'노후 생활비 350만 원 시대'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하다…3층 연금 쌓아야 [프레스룸 오늘뭐사니]

2026. 7. 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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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 LIVE'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유한솔 : 수요일 이 시간에는 길어진 평균 수명, 달라진 노후 준비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들어볼 텐데 연금 잘 모으는 것만큼이나 잘 받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게 매달 한 이 정도 생활비 수준을 쓰니까 여기에 맞춰서 규모, 연금을 설정해 놓고 준비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사실 노후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이라든지 여러 예기치 못한 목돈이 나가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만약에 건강하시다면 그걸 나중에 연금으로 바꿔 쓰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한편으로만 몰입해서 준비하시는 것보다는 이렇게 분산해서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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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MBN 프레스룸 LIVE ■ 방송일 : 2026년 07월 08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 진 행 : 유한솔 ■ 출연자 : 이영주 연금 박사 대표, 박진아 아나운서

**기사 인용 시 'MBN 프레스룸 LIVE'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유한솔 : 수요일 이 시간에는 길어진 평균 수명, 달라진 노후 준비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들어볼 텐데 연금 잘 모으는 것만큼이나 잘 받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전략에 대해서 이영주 연금 박사 대표님 모시고 일타 수강생 박진아 아나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지난 시간에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연금의 종류가 또 여러 가지가 있죠.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에서 시작해서 퇴직연금 또 개인에 따라서 여러 가지 개인연금의 종류들을 갖고 계실 텐데 이것들을 지금 수령 시기가 다 다르니까 어떤 것들을 먼저 개시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요.

이영주 : 일반적으로 우리 연금을 수령하시는 분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가입만 하고 관리만 해 봤지, 받아본 경험이 없잖아요. 대부분 생각하시는 게 65세가 되면 모든 연금을 한 번에 다 받아야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데 실제로 연금 수령 시점이 되면 모든 연금을 한 번에 다 받는 전략보다 그중에서 무엇을 먼저 받고 무엇을 늦춰 받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셔야 합니다.

유한솔 : 일단 시기 자체는 분산을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이신 거죠?

이영주 : 그렇죠. 그게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수익률이 높은 연금이 있고 낮은 연금이 있어요. 수익률이 높은 연금은 두면 계속 더 쌓이기 때문에 이런 연금은 일찍 받을 필요가 없죠. 그래서 국민연금이라든가 개인연금 중에서 수익률이 높은 연금은 가능한 늦게 개시하고 그리고 수익률이 낮은 연금을 먼저 개시하시는 것이 똑같은 연금을 가지고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전략이 됩니다.

유한솔 : 단순히 생각해서 수익을 고려해서 받는 돈을 조금 더 불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을 해 달라는 말씀이었고요. 서두에 이야기를 했죠. 연금을 잘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잘 받는 게 중요하다. 은퇴 후에 연금 수령 개시 시기 이때가 정말 중요하다는 말씀인데, 특히 이 좀 주의해야 할 것들, 은퇴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영주 :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은퇴 이후에는 내가 건강도 그렇고 여러 가지 판단력이나 떨어지는 시기라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금을 준비하고 은퇴를 생각할 때는 내가 지금보다 훨씬 더 이런 부분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내가 지금은 통장에 예를 들면 몇천만 원, 몇억이 있다 하더라도 지금도 사실 관리하기 쉽지 않지만 노후가 되면 이런 부분의 관리가 더 힘들어지고요. 특히 노인의 자산들을 노리고 있는 각종 투자 사기라든가 보이스피싱, 여러 가지 문제들 이런 것들이 점점 더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내가 잘 지킬 수 있을 것인지. 그런 부분에서 통장에 갖고 있는 목돈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거죠.

유한솔 : 고령의 시기에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되는 여러 리스크들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잘 받아들이고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준비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 오늘 여러 차원의 전략들, 팁들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진아 : 실제로 은퇴하신 분들이 많이 후회하시는 분들 중의 하나가 노후 자금을 너무 일찍 써버리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노후 자금을 관리할 때 자주 발생하는 실수 뭐가 있는지 짚어주신다면요?

이영주 : 일찍 써도 문제, 일찍 안 써도 문제예요.

유한솔 : 너무 안 써도 문제가 되는군요.

이영주 : 첫 번째로 일찍 쓰신 분들은 어떤 분들이시냐 하면 노후에 어떤 돈이 필요할지 계산 안 해보고 당장 은퇴하고 나면 아직 자녀 교육도 안 끝났잖아요. 또 대출도 갚아야죠. 그다음에 창업한다고 이렇게 돈을 쓰시면서 목돈을 날리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한솔 : 현실이에요.

이영주 : 그러고 나면 거기에서 실패하거나 큰돈이 나가고 나면 내 노후가 굉장히 불안해지죠.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정말 안정적인 연금을 먼저 준비하고 나서 그다음에 계획 세워보고 자녀를 지원하든가 창업을 하시든가 하는 게 좋고요. 또 하나의 문제는 뭐냐 하면 너무 안 써서 문제. 어떻게든 내가 이걸 지켜야지, 지켜야지라는 생각에 일단 불안하잖아요. 언제까지 살지 모르니까. 이러다가 안 쓰고 안 쓰고 안 쓰다 결국은 못 쓰고 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이 안정적인 연금 소득을 확보하면 실제로 돈이 목돈이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연금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노후에 이런 것이 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

유한솔 : 은퇴 후에 소득 절벽에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한 번에 많은 목돈을 타서 쓰는 것도 좋겠지만 당연히 월급처럼 매달 들어오던 돈들,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인 거죠?

이영주 : 그럼요. 예를 들면 우리가 직장 생활 할 때도 아마 내가 처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는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거예요. 이 회사에서 30년간, MBN에서 30년간 근무하실 건데 30년 치 연봉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고 30년간 매달 월급으로 나눠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어떤 거 선택하시겠어요?

유한솔 : 나눠 받는 게 지금 유리하다는 말씀을 해 주고 계시는 거죠.

이영주 : 그럼요. 이걸 30년 치 연봉을 한 번에 받으면 갑자기 몇억이 들어오니까 좋아 보이겠지만 이걸 내가 정말 문제가 생겨서 금세 써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날리고 나면 30년간 월급 한 푼 없이 노예로 살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요. 결국은 노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목돈 가지고 살겠다는 것은 30년간 목돈을 관리하면서 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되게 위험하고요. 그렇게 해서 젊을 때는 우리가 안정적인 월급, 근로 소득이 준비돼 있듯이 노후에는 안정적인 평생 월급, 연금 소득을 준비하시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유한솔 : 긴 호흡의 꾸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 대한 얘기도 좀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매달 한 이 정도 생활비 수준을 쓰니까 여기에 맞춰서 규모, 연금을 설정해 놓고 준비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사실 노후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이라든지 여러 예기치 못한 목돈이 나가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이영주 : 그렇죠. 그러니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서 병에 걸리면 간병비가 나가기도 하고 내 질병에 대한 치료비가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걸 대비하기 위해서 간병보험이라든가 여러 가지 보험들을 많이 준비해 놓으시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보험이 필요 없는 건 아닌데 보험을 너무 많이 준비하시는 게 문제예요.

유한솔 : 그것도 나가는 돈이기는 하니까요.

이영주 : 그러니까요. 그럼 한 달에 수십만 원씩 보험을 준비하다 보니까 정작 건강할 때에 대한 대비는 안 되는 거죠. 제가 팁을 하나 드리자면 혹시라도 보험을 준비하실 때 기본적인 실손보험, 간병보험은 준비하시고요. 너무 과하게 보험을 준비하시는 것보다 추가적인 건강에 대한 염려가 있으신 분들은 의료비 통장을 한번 준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료비 통장이라는 게 뭐냐 하면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비 목적으로 따로 돈을 모으는 겁니다. 통장에 그래서 1천만 원, 2천만 원 모아놓으실 수 있다면 내가 문제가 생겼을 때 빼 쓰면 되는 것이잖아요. 만약에 건강하시다면 그걸 나중에 연금으로 바꿔 쓰실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한편으로만 몰입해서 준비하시는 것보다는 이렇게 분산해서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유한솔 : 과도한 보험 가입보다는 예비비를 편성해서 이걸 가지고 나중에 의료비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

박진아 : 그리고 또 궁금한 부분이 은퇴하고 나서 노년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부부가 같이 관리하는 게 좋은 건지 아니면 따로 관리를 하는 게 좋은 건지 이 부분이 궁금한데요?

이영주 : 일단 내가 노후 준비하고 노후 상담을 받고 노후 자금을 계산할 때는 같이 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어차피 내가 따로따로 사는 게 아니라 한 가정에서 사는 것이고.

유한솔 : 노년은 같이 오는 거니까요.

이영주 : 그럼요. 젊을 때도 그렇지만 부부가 서로 협의가 잘되고 좀 친하면 재정적으로 훨씬 더 많이 모을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 요즘 부부들 중에서 네 돈은 네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야. 그러면 여기서 열심히 벌고 있는데 뒤에서는 새고 있고 모르고 이런 일이 벌어져요. 노후도 마찬가지여서 설계는 부부가 같이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연금을 준비하실 때는 각자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우리 가정에 예를 들면 한 달에 한 300만 원 정도의 노후 소득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 남편 이름으로 얼마가 돼 있는지, 부인 이름으로 얼마가 돼 있는지를 비교해 보셔서 남편이 혼자 매달 300만 원 다 받으시고 부인 이름으로 연금이 하나도 없다, 이건 잘못된 설계예요. 그래서 재정적으로 서로 비슷하게 독립적으로 설계하셔서 같이 소득이 있는 상태에서 그거를 함께 쓰는 그런 전략을 하시는 것이 노후에 가장 합리적인 전략이 됩니다.

유한솔 : 부부가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따로, 또 같이 준비해 달라는 말씀으로 요약이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이제 같이 준비한다면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지 이런 것들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좀 들어보겠습니다. 앞서도 연금에 여러 종류가 있다는 얘기를 했지만 흔히 3층의 연금 구조 얘기 많이 하잖아요. 국민연금을 기초로 해서 퇴직연금, 개인연금 쌓여야 한다. 이걸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유념해야 할까요?

이영주 : 우리나라가 3층 연금 체계,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이 3가지 연금이 있고요. 여기다가 주택연금이나 기초연금 다양한 연금 제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3층 연금을 잘 활용하셔야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국민연금, 사실 국민연금만으로 노후가 해결될 수 있으면 굉장히 좋죠. 그런데 국민연금만으로 노후의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소득 대체율이라고 하거든요. 이것이 지금 평균 20~30%밖에 안 나옵니다. 내가 젊을 때 한 달에 100만 원 벌었다면 노후에 국민연금으로 20~30만 원밖에 대체할 수 없는 거예요. 선진국 같은 경우에는 노후 소득 대체율이 70~80%가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공적 연금만으로 그 부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3층 연금을 잘 설계하셔서 이걸로 노후의 소득 대체율이 최소 70~80%. 이 얘기는 젊었을 때 벌었던 소득의 70~80% 정도를 내가 연금으로 나오도록 해야 하는 것이고요. 이런 걸 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다 내가 뭐가 있는지 모르잖아요. '통합 연금 포털'이라는 사이트에 가면 내가 갖고 있는 국민연금, 퇴직금, 개인연금 뭐가 있는지 다 나와 있거든요. 이거를 조회하시면 여기서 여러분들이 쉽게 내 연금 준비 상황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솔 :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팁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연금 종류별로 잘 따져봐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방향을 봐야 하느냐 이런 것도 여쭤볼 텐데 이게 각각의 연금 종류에 따라서 세금의 과세 방식도 다르고 건보료 부과 여부 이런 것도 다르잖아요. 이런 것들 좀 잘 봐야 할 것 같아요.

이영주 : 사실 연금을 준비하실 때 연금을 얼마를 받느냐 고민이 많으시기 때문에 많이 받는 것만 생각하시는데 막상 연금 받을 때가 되면 우리가 숨겨졌던 함정들이 있죠. 그게 바로 뭐냐 하면 연금 받을 때도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이고 연금 받을 때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거예요. 어떤 분들은 연금 받으면 세금 안 내는 줄 알고 계세요. 우리가 월급 받으면 세금 떼고 받고 사업해서 세금 떼고 받듯이 연금도 세금 내야 되는 건데요. 일단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국민연금은 연금 탈 때 종합 과세가 되기 때문에 따로 세금 내셔야 하는 것이고 세금 떼고 줍니다. 그다음에 건강보험료도 부과가 됩니다.

유한솔 : 일단 흔히 말하는 종소세 신고할 때 같이 내는 세금 그리고 건보료까지 나간다.

이영주 : 그럼요. 그래서 이게 실제로 받는 금액은 내가 100만 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세금 떼고 건보료 떼고 나면 거기서 5만 원, 10만 원씩 줄어들 수 있는 겁니다. 감안하셔야 됩니다. 그다음에 퇴직연금 같은 경우에는 퇴직소득세를 떼기 때문에, 그것도 세금 떼고 받는다는 걸 알고 계셔야 하는 거고요. 다만 이제 IRP에서 연금으로 받으시면 세제를 줄여주는 혜택이 있죠. 현재 그리고 퇴직소득세는 건강보험료는 부과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연금 중에서 연금저축이나 IRP같이 연말 직장인들 세액공제 받는 게 있잖아요. 이것도 납입할 때 돌려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연금 탈 때 연금소득세를 내셔야 하는 것이고 건강보험료가 현재는 부과되고 있지 않지만, 조만간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면서 이 사적 연금에도 건강보험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죠.

유한솔 : 연금보험 같은 경우는 과세 한도 그러니까 과세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잖아요.

이영주 : 그렇죠. 그러니까 비과세 연금 같은 경우에도 비과세로 가입하신 경우에는 세금도 없고 건보료도 없지만 만약에 비과세 초과해서 가입했다면 세금도 부과되고 건보료도 부과되기 때문에 말로 단순하게 설명할 내용이 아니라 되게 복잡한 내용이어서 잘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유한솔 : 그러니까 같은 금액이라도 어떻게 분산하는지에 따라서 나가는 돈과 또 실제로 쥐게 되는 돈이 상이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박진아 : 또 있는 2030 그리고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5060마다 세대별로 준비하는 방식이 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이영주 : 일단 2030은 연금을 준비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저는 2030 만나면 개인연금 준비하지 말고 개인 역량을 더 늘려라.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대가 30대 후반 40대부터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준비하실 때는 아까 말씀드린 3층 연금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을 다 해보실 필요가 있고 특히 이 방송을 보시는 분 중에 50대, 60대가 가장 급하시거든요. 발등에 불 떨어졌어요. 이분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자산의 일부를 목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고 부동산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품과 제도들이 잘 마련돼 있으니까 그런 걸 한번 찾아보시면서 '내가 지금부터 뭘 시작해야지'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모아온 자산을 어떻게 연금으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유한솔 : 일단 박진아 아나운서는 부럽네요. 아직은 개인 능력에 집중하셔도 된다고 하고.

박진아 : 역량을 키워 보겠습니다.

유한솔 : 저는 이제 슬슬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당장 건강부터 잘 챙겨야 할 것 같아요. 일단 많이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오래오래 받는 거다 이렇게 자주 말씀해 주셨잖아요.

이영주 : 지금도 주식 시장이 등락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또 연금을 투자해서 막 올랐다 내렸다. 최근에 만난 어떤 고객은 하루에 몇천만 원씩 수익과 손실이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유한솔 : 그렇게 되죠.

이영주 : 이건 바람직하지 않잖아요. 연금 준비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0m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42.195km 꾸준하게 가는 것이 중요한 장기전이기 때문에 당장 내가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잃었냐에 연연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투자해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걸 받을 때도 받으면서 내가 10년간 받겠다, 5년간 받겠다도 중요하지만, 평생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연금 설계의 가장 기본이고요. 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방법은 뭔지 아세요? 오래 사는 거예요. 오래 살면 당연히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유한솔 : 길어진 평균 수명, 달라진 노후 관리 준비에 대한 이야기해 봤습니다. 일단 오늘 방송 보고 본격적으로 준비 시작해 봐야겠다는 분들 계실 수 있는데 가장 먼저 해야 할 거, 이거다 하고 딱 꼽아주신다면요?

이영주 : 연금은 다른 게 없어요. 어떤 개인연금이든 그냥 내가 결정했으면 자동 이체하시면 돼요. 내가 뭔가 투자를 하든 아니면 반복적으로 연금을 가입하든 딱 매달 얼마씩 납입해서 준비하겠다는 자동 이체 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마라톤과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연금 준비의 시작이지 내가 매일같이 시장을 보면서 오늘은 사야지 내일은 팔아야 고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죠.

유한솔 : 일단 자동적으로 곳간에 돈이 차곡차곡 모이는 구조를 만들어 두는 게 선결 과제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영주 연금 박사 대표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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