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17번째 진기록’ 오헌, ‘1G 10타점’ 대폭발 ‘오타니 이후 처음’

지난 2024년 9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 이후 약 2년 만에 진기록이 나왔다. 라이언 오헌(33)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역사상 첫 10타점 경기를 펼쳤다.
피츠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1차전.
이날 피츠버그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헌은 5타수 4안타(3홈런) 10타점 3득점으로 팀의 12-4 대승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3연승.
오헌은 1회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으로 진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3회 3점 홈런으로 단 두 타석에서 7타점을 쓸어담았다. 모두 허스턴 월드렙을 상대로 때린 홈런.
또 오헌은 4회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다시 3점 홈런으로 10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이후 오헌은 8회 우익수 방면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오헌은 피츠버그 역사상 처음이자 1900년 이래 17번째 두 자릿수 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2타점이다.
놀라운 경기를 만든 오헌은 이날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93와 16홈런 61타점 47득점 85안타, 출루율 0.351 OPS 0.85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성적을 뛰어넘는 커리어 하이. 오헌의 지난해까지 한 시즌 최다 홈런은 17개.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16개를 기록했다.
한편, 오헌을 막지 못하며 크게 패한 애틀랜타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에 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격차는 2경기로 줄어들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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