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서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거행

2026. 7. 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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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를 집전하는 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 사랑과 진리로 행복 전하고 봉사로 지역과 동행할 것”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에서 새 성전의 시작을 알리는 헌당식을 개최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7일 원주 동북권 태장동에 건립한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당기념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주를 포함해 강릉과 속초, 태백 등 강원 지역 신도와 관계자 700명가량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지역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축하 화환을 보내며 새 성전의 출발을 격려했다.

해당 성전은 연면적 3283㎡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비롯해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식당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춘 공간들이 효율적으로 배치됐다. 원주가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상황에서 이번 성전 건립이 지역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태세를 갖췄다.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참석자들이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헌당예배를 집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되기까지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교회가 되고 복된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비롯해 새 언약 진리로 천국 가는 길을 만들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이들은 새 공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신도 장정빈 씨는 “정성을 다해서 준비하고 기다렸던 헌당식을 하게 되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원주뿐만 아니라 강원도 곳곳에서 성도들이 함께해 주셔서 마치 명절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토박이인 정민식 씨는 “원주가 발전하면서 횡성이나 서울 등지에서도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했다. 봉사활동에 동참해온 전해식 씨는 “영서 지방은 물론 삼척, 속초 등 영동 지방 성도들까지 연합해 봉사하다 보니 선한 영향력의 시너지가 크다”며 “성경의 말씀처럼 ‘빛과 소금’으로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
원주 하나님의 교회
이 단체는 2023년 8월에도 원주 원인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고 증축해 ‘원주 하나님의 교회’를 완공한 바 있다. 해당 성전은 토지면적 4548㎡, 연면적 3761㎡ 규모다. 원주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하며 재난구호, 헌혈, 이웃 돕기, 환경정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민들과 상생 행동을 전개했다.

특히 2019년과 2022년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에는 성금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매년 장마철 전에는 춘천, 태백, 동해 등지에서 빗물 배수구를 정비해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활동을 펼친다. 혈액 수급을 돕는 헌혈 행사와 농번기 일손 돕기, 명절 맞이 취약계층 물품 기부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강원도지사와 강원도의회 의장, 원주·춘천·속초·태백시장,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장으로부터 표창패와 표창장, 감사장 등을 받았다.

5월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1872차 헌혈릴레이’에 참여한 신자와 시민들의 모습. 춘천, 홍천, 강릉, 속초, 주문진, 태백, 동해, 삼척 등 강원도 각지에서 참석해 130명이 4만45400mL의 혈액을 기증했다. 
현재 국내외 곳곳에서 성전 건립 일정이 전개되고 있다. 올해 들어 경남 김해, 밀양, 양산과 경기 성남, 의왕을 비롯해 브라질 2개 지역에서 헌당식을 마쳤다. 6월에는 인천 검단구 ‘인천당하 하나님의 교회’와 경기 화성 동탄구 ‘화성신동 하나님의 교회’가 준공됐으며 8월에는 대구 달성군 ‘대구옥포 하나님의 교회’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30곳 이상의 지역에서 헌당식을 준비 중이며 경기 과천, 안산, 파주, 부산 북구 등에서도 건축 공사가 한창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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