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직원 반대에 성과급 개편 무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S가 추진했던 성과급 개편안이 무산됐다. 기존 현금 중심 성과급 체계를 자사주 지급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新 인사제도 개편안'에 전체 직원의 '과반' 이상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8일 삼성SDS는 사내 공지를 통해 전날까지 이어진 "전체 직원 과반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새로운 인사제도 개편안은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조, 사측에 단체교섭 요구 발송
“임직원 입장 먼저 고려하고 경청”
![[삼성SDS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ned/20260708114054474uzeh.jpg)
삼성SDS가 추진했던 성과급 개편안이 무산됐다. 기존 현금 중심 성과급 체계를 자사주 지급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新 인사제도 개편안’에 전체 직원의 ‘과반’ 이상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삼성SDS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직원 ‘과반’ 이상이 참여한 노동조합 출범, 단체교섭 등에 몰리게 됐다. 이준희(사진) 삼성SDS 대표는 “혼란과 심려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8일 삼성SDS는 사내 공지를 통해 전날까지 이어진 “전체 직원 과반 동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새로운 인사제도 개편안은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의 55.6% 투표 참여, 투표 참여인원 중 71.9%가 개편안에 동의했다. 하지만 전체 직원 기준으로는 동의 비율이 절반을 넘지 못 한 것이다.
삼성SDS가 추진했던 신인사제도 개편안은 현금 목표 인세티브(PI) 폐지 및 연봉 20% ‘자사주’ 지급을 골자로 한다.
이에 대해 삼성SDS 노조는 성과급 기준을 주가 등과 연동해 산정하기로 한 점, 기존 목표 인센티브가 퇴직금 산정에서 제외되는 점 등을 들어 반발했다. ▷성과급 평준화 ▷퇴직금 축소 ▷주식 현금화 어려움 등을 우려해서다.
삼성SDS는 당초 지난달 29일 마감 예정이었던 신인사제도 개편안 찬반 투표 기한을 전날까지 연장했고, 이는 창사 이래 첫 직원 과반이 가입한 노동조합 출범, 단체교섭이라는 예기치 못 한 결과로 돌아왔다.
삼성SDS 노조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은 컸다. 출범 하루 만에 노조 가입자가 전체 직원 절반을 넘으면서 빠르게 세를 불렸다. 출범 이틀째인 현재 조합원 수는 5686명(지난해 기준 전체 직원 1만1188명)이다.
단체교섭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7일 삼성SDS 노조는 사측에 공문을 보내고,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사측은 단체교섭 ‘첫 단계’인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했다. 다른 노조가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기간도 이달 14일까지로 명시했다.
사측의 실무에 따른 지체 등을 고려하더라도 대략 ‘20일 내외’에는 단체교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 사측과 노조간 만남 일정 조율에 따라 단체교섭이 실제로 이뤄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유동적이다.
결국 삼성SDS는 창사 이래 첫 노조 출범, 단체교섭 등에 맞닥뜨리게 됐다.
이준희 대표는 “제도 개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직원 마음을 더 깊이 헤아렸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되돌아보게 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임직원 여러분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18 유족이자 동시에 일베가 됐다, 코미디” 한 가수의 심경 토로
- 옥주현 “김호영 떳떳하게 해명하라…‘옥장판’ 수식어 괴롭고 한스러워” 재차 촉구
- 배우 임호, 배재고 학생들과 5·18 참배 동행…알고 보니 총동창회장이었다
- 0-2 뒤집은 11분 대역전 아르헨, ‘기적같은 경기’에 메시도 울었다
- ‘충주지씨’ 지예은·지석진, 1년 만에 컴백…17일 여름송 ‘아쿠아’ 발표
- ‘큰별쌤’도 9호선 지옥철에 놀랐다 “압박감 조여오고 비는오고 습하고…땀은 비오듯”
- 오윤아, 11년만 재혼에 쏟아진 축하…“감사합니다”
- 86세 전원주 “무거운 짐 내려놓고 떠나련다” 유서 공개…‘외도 남편’에게 쓴 편지 눈길
- 4회 만에 시청률 20% ‘김부장’…아빠들의 복수는 왜 질리지 않을까 [취향의 발견]
- “오랜만에 멀쩡한 척”…10년 만에 슬림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