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아,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저평가 탈출 시동

조승열 기자 2026. 7. 8. 11: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기아]

기아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기아는 전 거래일보다 2.47%(3800원) 오른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S증권은 기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판매량 전망을 높이고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한 결과다.

LS증권은 기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32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2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의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8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미국 판매는 1.2% 감소했지만 국내(8.6%), 유럽(9.9%), 인도(19.1%) 판매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2분기 친환경차 판매량은 27만144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6% 늘었으며, 전기차 판매는 10만9601대로 86.8%, 하이브리드 판매는 15만4367대로 39.3% 각각 증가했다.

2세대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출시로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텔루라이드 판매 목표인 18만대를 달성할 경우 약 9000억원의 손익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북미와 유럽에서 친환경차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견조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로보틱스 핵심 자산에 대한 동일한 접근과 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로봇 생산 법인과 RMAC(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 설립 과정에서도 기아의 대규모 지분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