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생산 현장 온열질환 막는다
AI 기반 휴게 물품 신청 시스템 개발…신청 편의성 개선 및 지원 업무 효율화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AI 기반 휴게 물품 신청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시스템은 휴게 물품 신청부터 승인, 배송 안내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근무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은 포스코가 추진 중인 AX(AI Transformation)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됐는데, 기존 신청 방식에서 발생하던 불편을 줄이고, 현장별 수요를 보다 세밀하게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종전에는 담당자에게 일일이 메일로 정해진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해, 물품 수량이나 장소, 옵션을 유연하게 입력하기 어려웠다.
새 시스템에서는 물품과 수량, 날짜, 배송 장소 등을 항목별로 상세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해 입력 및 확인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접수, 승인, 배송 완료 등의 접수 단계별 자동 알림 기능이 추가됐고, 생수의 경우 정수, 얼음물 등 세부 옵션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신청 절차도 간단해졌다.
사용자는 시스템에서 필요 물품을 항목에 맞게 입력 후 담당자가 확인하면 접수가 승인되어 이후 배송 사항은 자동으로 안내된다.
그뿐만 아니라 담당자가 접수하기 전까지 시스템에서 신청자가 수정 및 취소할 수 있어 변경 사항이 생겨도 즉시 반영 가능하다.
기존보다 짧고 명확한 절차로 정비되면서 근무자들이 여름철 휴게물품을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AI를 활용해 부서별 신청 현황을 자동 집계 후 신청 누락이나 오류가 발생한 현장을 즉시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현장별 수요에 맞추어 보다 적절한 지원이 가능해졌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지원 물품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휴게를 위한 텐트, 텐트용 바람막이, 테이블 및 의자 등과 함께 생수, 아이스박스, 냉온수기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품이 제공된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전용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근무자 편의성과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며 “근무자들이 혹서기에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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