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동산 정책 ‘부정’ 59.3%…주식시장 평가는 ‘팽팽’ [한길리서치]

임유진 기자 2026. 7. 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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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대 부동산 정책 부정 70.7%…대구·경북 68.2%로 가장 높아
주식 정책은 민주당 지지층 긍정 75.1%·국민의힘 지지층 부정 80.5%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한다’는 응답이 59.3%, ‘잘한다’는 응답이 33.9%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7%였다.

부정 평가는 대부분 연령대에서 두드러졌다. 18∼2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70.7%로 긍정 평가(19.1%)를 크게 앞섰다. 30대도 부정 평가 66.4%, 긍정 평가 27.7%였다. 40대는 부정 평가 59.2%, 긍정 평가 36.1%였고, 50대는 부정 평가 55.0%, 긍정 평가 41.3%, 60대는 부정 평가 50.3%, 긍정 평가 41.3%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인천·경기는 부정 평가 64.4%, 긍정 평가 30.6%, 서울은 부정 평가 65.9%, 긍정 평가 27.6%였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게 나온 곳은 호남권이 유일했다. 호남권은 긍정 평가 58.9%, 부정 평가 32.4%였다. 대구·경북은 부정 평가가 68.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은 59.8%, 강원·제주는 51.8%, 충청권은 50.7%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 평가가 78.6%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은 부정 평가 56.9%, 긍정 평가 36.1%였고, 진보층은 부정 평가 48.0%, 긍정 평가 45.9%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았다.

반면 현 정부의 주식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과 ‘잘못한다’는 응답이 각각 46.8%로 같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40대는 긍정 평가 52.5%, 부정 평가 44.2%였고, 50대는 긍정 평가 54.0%, 부정 평가 42.5%였다. 60대도 긍정 평가 48.2%, 부정 평가 40.8%로 집계됐다.

반면 18∼2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58.2%로 긍정 평가(33.3%)보다 높았다. 30대는 긍정 평가 47.3%, 부정 평가 49.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70대 이상은 긍정 평가 36.1%, 부정 평가 45.7%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차이가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주식 정책 긍정 평가가 75.1%에 달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80.5%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61.4%, 보수층에서 부정 평가가 66.4%였다. 중도층은 긍정 평가 48.8%, 부정 평가 44.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4%, 무선 ARS 98.6%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유진 기자 iyj7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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