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고수의 개장 선택] 기술주 약세 속 '삼성SDI' 담고 '마녀공장' 팔았다
![[출처=한국거래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552778-MxRVZOo/20260708094454502ufhv.png)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른바 '초고수' 투자자들이 8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집중 매수하는 한편, 단기 급등한 마녀공장과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래에셋증권 '초고수의 선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최근 미국 반도체주 조정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초고수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초고수 투자자 순매수 순위. [출처=미래에셋증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552778-MxRVZOo/20260708094455769vovc.png)
순매수 2위에는 삼성SDI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SDI는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관세 환급과 북미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DB금융투자는 최근 삼성SDI의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하며 목표주가 8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회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기존 흑자 사업이었던 ESS 부문에서 11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한 것은 아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관세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며 "관세의 일부만 환급받는다고 가정해도 실적 개선 효과는 유의미한 수준이며, 마진 서프라이즈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우, 한미반도체, 두산에너빌리티, 미래에셋증권, LG에너지솔루션, 일진전기, 주성엔지니어링, 금호타이어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초고수 투자자 순매도 순위[출처=미래에셋증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8/552778-MxRVZOo/20260708094457008rxay.png)
이날 장 초반 주가가 10% 안팎 급등한 마녀공장에 대해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마녀공장은 자연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화장품 기업으로, 최근 글로벌 K-뷰티 열풍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수출이 특정 국가나 일회성 이벤트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하반기 실적의 계절성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 자체가 글로벌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현대차, 테스, SK스퀘어, 한화오션, LG전자, 하이브, 셀트리온 등에 대해서도 초고수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구간별 수익률과 매매 패턴,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일정 기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투자자를 '초고수'로 선정하고, 이들의 실시간 매매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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