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가 투자한 '제너럴 퓨전', 핵융합 기업 최초 美 증시 상장

홍성환 기자 2026. 7. 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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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캐나다 핵융합 에너지 기술기업 '제너럴 퓨전(General Fusion)'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 그렉 트위니 제너럴 퓨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시에 최초로 상장된 핵융합 기업으로서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핵융합 기술을 통해 청정 에너지 전략망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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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나스닥 상장 스팩과 합병 완료
자본력 강화해 핵융합 기술 상용화 박차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제너럴퓨전이 개발 중인 핵융합 장치 (사진=제너럴퓨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캐나다 핵융합 에너지 기술기업 '제너럴 퓨전(General Fusion)'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 자본력을 강화해 핵융합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프링밸리 어퀴지션'은 "지난 6일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제너럴 퓨전과의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너럴 퓨전과 스프링밸리 어퀴지션은 오는 10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나스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그렉 트위니 제너럴 퓨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시에 최초로 상장된 핵융합 기업으로서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핵융합 기술을 통해 청정 에너지 전략망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태양'으로도 불리는 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에서 열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모방한 에너지 기술이다. 가벼운 수소를 충돌시켜 무거운 헬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한다.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데다 폭발의 위험도 낮아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제너럴 퓨전은 2002년 설립된 핵융합 스타트업이다. 제프 베이조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이 회사에 계속 투자해 왔다. 지난해 세계 최초 핵융합 실증 장치인 '로슨 머신 26(LM26)'을 설계·제작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는 세계 최초 '자화 표적 핵융합(MTF)' 실증 장치다.

MTF는 토카막 대신 강력한 자기장으로 초고온 플라스마를 붙잡아 핵융합 에너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플라스마 상태의 수소를 액체 금속 실린더에 주입한 뒤 수백 개의 피스톤으로 압축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이때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열로 물을 끓여 터빈을 움직인다.

기존 토카막은 외부에 전자석이 붙은 도넛 형태 용기에 플라스마를 가두는 방식으로, 현재 가장 일반적인 핵융합 에너지 생산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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