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무역적자 14개월 만에 최대…주가 혼조·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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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5월 무역 적자가 1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 속에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 소식에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776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천39억 달러, 40%가량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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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 5월 무역 적자가 1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 속에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 소식에 국제유가는 다시 급등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미국의 상품·서비스 무역수지 적자가 776억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전달보다 42% 넘게 증가했습니다.
시장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25년 3월 이후 가장 큰 적자 폭입니다.
베트남에 대한 적자가 206억 달러로 가장 컸고, 중국도 145억 달러, 한국과의 교역에서는 44억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천39억 달러, 40%가량 감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3일 :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무역적자 감소를 이뤄냈습니다. 대통령이 무역적자를 1%만 줄여도 정말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2%를 줄이면 천재라고도 합니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마이크론이 4% 넘게 하락했고, 인텔 주가는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인공지능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리아 베넷/수석 투자전략가 : "어젯밤 삼성전자는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이런 고성장 기업들의 성장세를 이제 좀 더 꼼꼼히 뜯어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봅니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으로 유가는 다시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3% 넘게 올랐고, 서부텍사스산원유도 2.76% 오르며 지난 6월 1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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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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