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사우디, 유조선 피격 배후로 이란 지목…강력 비난
손은혜 2026. 7. 8. 05:25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 지정하지 않은 오만 연안쪽 항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강력 항의했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현지시간 7일 자국 주재 이란 부대사를 초치해 항의 서한을 전달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타르 외무부는 또 이란 측에 "역내 안보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국제 해상 운송 및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했습니다.
전날 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카타르 선적의 LNG 운반선 알레카야트호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폭발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마제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국제 항행 보안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는 이란을 향해 "역내 안보와 해상 항행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이번 공격과 그에 따른 모든 피해 및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은 전적으로 이란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마린트래픽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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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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