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9월 '으뜸한우 경진대회' 연다

강진=김윤복 기자 2026. 7.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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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축 154두 선발 및 품평회 예정
우수축·축협 시상, 전국대회 출전권
강진원 강진군수가 한우농가를 방문해 사육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으뜸한우 경진대회가 강진에서 개최된다.

강진군은 올해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으뜸한우 경진대회'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강진완도축협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지역 대표 출품축 선발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으뜸한우 경진대회는 우수 혈통의 한우를 발굴·육성하고 개량 성과를 평가·확산해 우량암소 개량과 고급육 생산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 축산행사다.

소비자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대회는 9월10일 강진완도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되며 강진군과 농협전남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대표 한우 선발 본격화
대회에는 우량한우 선발대회와 고급육 품평회를 통해 모두 154두가 출품될 예정이다.

우량한우 부문은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로 나눠 심사가 진행되며 종합챔피언과 부문별 우수축을 비롯해 우수 시·군과 우수 축협도 함께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으뜸한우 경진대회이자 '탄소중립에 관한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우량암소 개량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은 최근 강진완도축협 조합장과 (사)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강진군 축산과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행사 운영계획과 출품축 선발 방안,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며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강진 대표 한우 선발
강진완도축협은 7월10일까지 지역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이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출품 가능 여부와 사육 현황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은 자체 선정심의회를 열어 유전능력과 혈통, 체형, 발육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한 뒤 강진군 대표 출품축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한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각 시·군 대표 한우와 경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전국 한우경진대회 출전 자격도 얻게 된다.

대회 기간에는 한우농가와 축협 임직원, 생산자단체, 관계 공무원, 심사위원 등 축산 관계자들이 대거 강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강진 반값여행과 연계한 관광과 숙박, 음식점 이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강진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강진완도축협과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우수 출품축 선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