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은 ‘나가’…도망치듯 또 한국 떠나간 축구 어른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축구계 어른들이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하나, 둘 대한민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팬들이 원한 책임은 진정한 사과였지만 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은 물론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까지 해외로 떠났습니다.
2년 전, 불공정 논란 속에 홍명보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팬들은 협회에서 '나가'라고 했지만 이임생 전 이사는 '나가'를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듯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축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축구계 어른들이 사과 한마디 없이 도망치듯 하나, 둘 대한민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팬들이 원한 책임은 진정한 사과였지만 박항서 축구협회 부회장은 물론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까지 해외로 떠났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임생/전 축구협회 기술이사 : "한국 A대표팀뿐 아니라 연령별 대표와 연계성을 확보해서 대한축구협회의 철학과 경기 모델을 확립한 걸 홍명보 감독님이 이끌어주십사 몇 차례나 부탁드렸습니다."]
2년 전, 불공정 논란 속에 홍명보 감독 선임을 주도한 이임생 전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팬들은 협회에서 '나가'라고 했지만 이임생 전 이사는 '나가'를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듯했습니다.
돌연 캄보디아 나가 FC의 기술이사를 맡은 겁니다.
감독도 아니지만, 이례적으로 프로필 영상까지 찍어 공개했습니다.
32강 탈락으로 전 국민을 실망시킨 홍명보 감독은 귀국 이틀만에 LA에 있는 가족 품으로 향한 데 이어, 이임생 이사 역시 아무 말 없이 한국을 떠났습니다.
한국 축구의 수장이던 정몽규 회장은 SNS에 글 하나를 달랑 올리고 13년 독재 체제를 끝냈습니다.
250자 넘는 이 긴 글에도 죄송하다는 그 짧은 말 한 마디 조차 없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현지 행정을 총괄 지휘한 박항서 지원 단장은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남기고 태국 무대로 떠났습니다.
[박항서/전 북중미 월드컵 지원 단장 : "내가 책임져야 할 게 있으면 아니 뭔 책임인지 나는 모르지만, 책임질 게 있으면 책임져야죠. 피해 나갈 생각은 없어요. 근데 나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차기 감독 선임 역시 기존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총괄할 예정인 가운데 벤투 전 감독은 한국 대표팀 복귀 의사를 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장윤기 아버지 경찰인 거 모르게 하라”…케이블타이 ‘조직적 은폐’ 정황
- 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급락…“반도체 조정 예상”
- 이임생은 ‘나가’…도망치듯 또 한국 떠나간 축구 어른들
- ‘전투기’ 엔진, 국산화 본격화…“엔진 강국과 어깨 견준다”
- ‘음료 테러 자작극’ 정이한 구속영장…‘증거 인멸’ 등 우려
- [단독] 한화 이어 CJ도…‘상표권 부당거래’ 조사 재계 전반 확대?
- 도깨비 같은 집중호우…북상하는 정체전선 ‘대비’
- [단독] 중앙그룹 고위험채권 ‘돌려막기’ 의혹…최대 3,300억 원
- “지인에게 명의 돌리고 1주택인 척”…가장매매 탈세 적발
- 폐기물 방치에 풀까지…‘장기 미운항 선박’ 전국에 200척 [현장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