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6.1이닝 1실점+블레인 4안타 폭발' NC, 한화 추격 뿌리치고 3연승 성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NC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NC는 39승 1무 41패를 기록, 7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39승 2무 40패로 6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6.1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블레인 크림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박준영은 3.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NC는 찬스를 눈앞에서 놓쳤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NC는 2회초 블레인의 안타, 박건우와 안중열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고준휘가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2사 후 박민우가 볼넷, 블레인이 좌전 안타로 나갔으나 박건우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침묵을 깨지 못했다.
한화는 테일러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한화는 2회말 2사 후 허인서의 안타가 있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3회에도 세 타자로 정리됐다.
먼저 웃은 쪽은 NC였다. 4회초 천재환과 안중열이 안타로 나간 1사 1, 2루에서 고준휘가 박준영의 138km/h 직구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가 기세를 이어갔다. 5회초 선두타자 박건우가 박준영의 127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좌익수 뒤쪽으로 넘겨버렸다.
한화도 7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7회말 노시환이 몸에 맞는 볼, 김태연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김도윤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NC가 찬물을 끼얹었다. 8회초 천재환이 몸에 맞는 볼, 권희동이 안타로 나간 1사 1, 3루에서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이우성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박민우가 투수 땅볼을 쳤으나 송구 실책이 나와 권희동이 홈을 밟았고, 블레인의 2타점 적시타, 박건우의 1타점 3루수 땅볼로 9-1까지 도망갔다.
한화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1사 3루에서 문현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만회한 한화는 강백호가 볼넷으로 나간 뒤 노시환의 3루타가 터져 대주자 이도훈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허인서의 1타점 좌전 안타, 한지윤의 볼넷 후 이도윤의 1타점 우전 안타로 5-9, 4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한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페라자가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황영묵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페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추가 후속타는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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