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홈런 대첩 ‘LG 오스틴 vs KIA 김도영’ 팬들이 승자

박주미 2026. 7. 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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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선 LG 오스틴과 KIA 김도영의 홈런왕 경쟁이 특급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두 거포가 하루가 멀다하고 홈런을 주고받으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아 김도영이 멀티 홈런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자, 하루 뒤 이번엔 오스틴이 두 개의 아치로 선두를 되찾습니다.

마치 선거처럼 순식간에 선두가 뒤집히는 초접전의 홈런 경쟁은 지난달 16일 맞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오스틴이 1회 먼저 장군을 놓자, 김도영도 보란 듯 6회 멍군을 놓고 응수했습니다.

[중계 멘트 : "곧바로 오스틴 딘과 어깨를 맞춥니다!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서고 있는 김도영!"]

그라운드를 도는 김도영을 향해 축하 박수를 건넨 오스틴.

두 사람의 홈런 경쟁은 치열한 데다 서로를 향한 응원이 있어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스틴 딘/LG : "김도영은 정말 놀랍도록 대단하고 미래가 밝은 선수예요. 저는 정말 김도영 선수를 존경해요. 좋은 경쟁 관계입니다."]

[김도영/KIA : "지금 KBO 최고 타자가 그렇게 박수를 쳐주셔서 너무 영광스러웠고. 보면서도 제가 배우는 게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5일까지 오스틴이 한 개 앞선 홈런 1위.

득점권 상황에서도 오스틴이 조금 앞서지만 놀랍게도 지난달 똑같이 11개를 생산했고, 평균 비거리도 비슷합니다.

오스틴은 홈구장 잠실에서 가장 많은 11개를 때려냈고, 김도영도 무려 15개로 광주에서 가장 많은 아치를 그렸습니다.

LG 구단 최초의 홈런왕을 노리는 잠실 홈런왕 오스틴.

역대급 시즌 2024년의 김도영을 넘어선 기아 김도영.

최종 승자가 누가 되든 이 홈런 경쟁을 지켜본 팬들이 승자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보도 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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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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