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득점이면 어떠하리, 이겼잖아요! ‘소형준 7이닝 5K 무실점→배정대 3안타 2타점’ KT “추가점은 없었지만…” [SS수원in]

[스포츠서울 | 수원=이소영 기자]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주춤했던 KT가 키움을 만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강철(60) 감독은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승리에 힘을 보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KT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소형준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상대 전적도 7승1무2패로 벌렸고, 2연승을 달렸다. 같은 날 4위 KIA가 패하며 격차는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선발 소형준은 7이닝 7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4월23일 수원 KIA전 이후 6경기 만에 따낸 선발승이자,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다. 커브와 체인지업, 스위퍼, 투심 패스트볼, 커터를 섞어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유일한 실점 위기였던 3회초 1사 2루에서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불펜도 무실점 릴레이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타이트한 경기에서 소형준이 좋은 투구를 하면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용주와 스기모토 코우키, 박영현 등 중간 투수들이 점수를 잘 지켜줬다”고 돌아봤다.


타선도 필요한 점수는 만들어냈다. 2회초 무사 2·3루에서 배정대의 2타점 싹쓸이 3루타가 터졌고, 조대현이 적시타를 날리며 승기를 잡았다. 배정대는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끌었다.
이 감독은 “2회에 잡은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배정대가 2타점 3루타를 쳐줬다”며 “1군 복귀 후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조대현이 추가 타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주중 첫 경기에서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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