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제역에 난리 났는데‥축협조합장은 동남아로 마사지?

이도은 2026. 7.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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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축협 조합장들의 해외연수 일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에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돼,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지고 지역 축산인 모임까지 삼가달라는 상황에서 이들이 해외연수라는 명목으로 사실상의 관광 일정을 떠났기 때문인데요.

곧바로 주변 안동과 영주 등 경북 북부 6개 시군에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그런데 이동중지명령 마지막 날 경북 축협조합장 10여 명이 베트남 나트랑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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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북지역 축협 조합장들의 해외연수 일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에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돼,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지고 지역 축산인 모임까지 삼가달라는 상황에서 이들이 해외연수라는 명목으로 사실상의 관광 일정을 떠났기 때문인데요.

이도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경북 예천의 돼지, 소 농장 등 6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주변 안동과 영주 등 경북 북부 6개 시군에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성명숙/경상북도 동물방역과장] "축산인 모임으로 교차 오염이 우려되니 '심각' 지역에선 축산인 모임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축시장도 문을 닫았고,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는 48시간 이동중지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경북 안동시 축산 농가 관계자 A (음성변조)] "가축시장이 출하가 금지돼서… 송아지도 팔고 큰 소도 팔아야만 사료값도 주고 건초 대금도 줘야 하는데…"

그런데 이동중지명령 마지막 날 경북 축협조합장 10여 명이 베트남 나트랑으로 떠났습니다.

'심각' 단계가 발령된 지역의 조합장도 3명이나 있었습니다.

[경북 '심각' 지역 A 조합장 (음성변조)] "해외로 나가는 거지, 국내에서 모이는 건 아니거든요."

구제역은 여전히 심각단계.

'해외연수'라는 목적이었는데 취재진이 확보한 4박5일 일정엔 관광 일정이 가득합니다.

방역 관련 기관 방문은 단 두 차례.

밤에는 나트랑 야간시티투어와 전신마사지 120분을 받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축협은 현지 관광 일정을 마트나 시장 등 유통 시설을 둘러보는 걸로 급히 바꿨습니다.

[경북 '심각' 지역 B 조합장 (음성변조)] "가급적이면 방송에 좀 안 낼 수 없을까요. 비활동성 잠복된 바이러스라서 큰 문제가 없다고 자문받아서 왔거든(요)…"

경북의 소 사육 규모는 74만 5천여 마리, 전국 최대입니다.

MBC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 최재훈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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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재훈 (안동)

이도은 기자(dodo7@and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571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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