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디오, 131억 부동산 품고 재무체력 키운다…경남제약 '현물출자 유증'

김경아 2026. 7. 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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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당동 부동산 현물출자 기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총 관리종목 우려 완화…상장 유지 기반·재무안정성 동시 확보
'현금 유출 없이 자산 확충'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
아센디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센디오가 현금 대신 부동산을 받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아센디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경남제약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약 131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현물출자받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거래는 경남제약이 해당 부동산을 현물출자하면 아센디오가 그 대가로 보통주 1623만3418주를 주당 807원에 발행하는 구조다.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 아센디오의 발행주식 수는 기존 2025만194주에서 3648만3612주로 늘어난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현금 유출 없이 우량 실물자산을 확보한다는 점이다.

최근 상장사들이 재무건전성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현물출자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아센디오 역시 안정적인 자산을 기반으로 재무체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선택했다.

특히 회사는 이번 거래가 자산 규모 확대와 함께 시가총액 관련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완화하고 상장 유지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자산가치가 뒷받침되면서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거래 절차도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센디오는 현물출자 대상 부동산의 가치 적정성과 거래 구조의 투명성을 검토한 뒤, 법원의 검사인 선임 또는 공인감정인의 감정 등 상법상 현물출자 검사 절차를 거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는 안정적인 부동산 자산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가총액 관련 우려를 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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