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차지호 "한국형 AI기반 사회안전보장 모델 개도국에 수출해야"
한국형 AI사회안전보장 모델 주도 '착한 패권주의' 주장

차 의원은 이날 민주당 공부 모임 '경제는 민주당'에서 강연을 통해 "의료, 포용 금융, 3차 산업 지식 서비스를 AI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차 의원은 일례로 싱가포르 등을 제외한 아세안 국가나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 그리고 중동 국가 등 '제3세계'로 분류되는 '글로벌 사우스' 권역의 막대한 의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족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이 서방 선진국의 제국주의이나 중국 패권주의의 희생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미중일러 사이에 낀 식민지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착한 가교국'인 점이 한국형 AI 사회관계망 모델을 이들 개도국 시장에 수출하고 막대한 공공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국내 5000만명의 데이터 기반으로 만든 AI기반 사회안전보장 모델로 "(글로벌사우스의) 10억명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한국이 주도해서 하나의 글로벌 AI 블록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은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한국형 패권 모델인 'K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5년 대선 슬로건으로 이를 주장하며, 개도국 시절 선진국을 따라하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한국형 설계 모델로 해외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자는 정부 기조를 밝혔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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