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제주도 카페 휴업 예견? ‘재정비’ 선언…박한별 오진환은 여전히 사장님[종합]




[뉴스엔 강민경 기자]
배우 이동건이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카페가 휴업한다. 야심 차게 제주도에서 카페 운영을 시작했지만, 쉽지 않은 듯 보인다.
7월 6일 이동건이 운영 중인 제주도 카페 공식 계정에는 "7월 9일부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껴주시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앞서 해당 카페 측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임시 휴업을 안내했고 6월 18일에도 임시 휴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한 방문자는 "오늘이 6월 23일인데 찾아갔더니 아직 공사 중입니다. 갔다가 주차비만 내고 왔어요. 복잡한 길 일부러 찾아갔는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방문자의 댓글을 보면 임시 휴업 안내 후 운영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식 계정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임시 휴업 안내 게시물 업로드 후 18일 만에 '재정비'를 앞세워 휴업에 들어간다. 이동건은 지난해 4월 구옥을 개조한 해당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 이동건의 카페 오픈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동건은 "만족하실 수 있는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동건의 카페 오픈과 함께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카페를 운영하는 A 씨는 소셜미디어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도 못 자고 고생했다. 주차장은 저희 주자창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카페 사장으로 짐작되는 B 씨 역시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 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라고 전했다.
논란에도 약 1년 3개월여 동안 카페 운영을 하던 이동건이었으나 결국 휴업을 선택했다. 반면 제주도에서 자리를 잡은 연예인 카페 사장도 있다. 바로 배우 박한별이다. 여기에 원타임 멤버 오진환 역시 제주도에서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이 포착됐다.
박한별은 2019년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드라마 방영 당시 남편이자 사업가 유인석 씨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승리 단체방'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렀다. 이와 관련해 박한별은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모든 논란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이후 2021년 4월 카페 개업한 사실이 알려졌다. 배우 유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말 예쁜 제주 카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한별의 모습이 담겼다. 유진은 '박한별 카페'라는 해시 태그를 덧붙였고, "카페 할 거라며 보여줬던 허름한 건물 부지가 1년 만에 이렇게나 멋지게 바뀌었다. 아직 가오픈인데 이미 핫플이 돼버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박 사장님. 오픈 축하한다. 또 가고 싶다. 라떼와 빵이 자꾸 생각난다"라고 전했다.
박한별은 제주에서 카페 개업 후 현재 6년 차를 맞았다. 원타임 멤버 오진환도 제주도에서 카페 사장이 된 지 2년 차가 된 것으로 보인다. 오진환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카페를 개업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진환은 지난해 10월 박한별 채널 '박한별하나'를 통해 카페 사장이 된 근황이 포착됐다. 이어 지난달 그룹 신화 멤버 전진 아내 류이서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도 출연했다.
이에 앞서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도 2022년 7월부터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다 2024년 5월 폐업했다. 이상순은 카페 폐업 후 채널 '안스타'를 통해 "(카페가) 너무 잘 된 건 아니었다. 안 된 건 아닌데 초반에 화제가 돼서 손님들이 몰렸었다"라고 말했다. 폐업 이유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이 끝났다. 건물주님이 다른 거 하신다고 한다.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좋은 장소나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상순은 지난달 김나영의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출연해 "새로운 카페, 커피 뭐 좋은 게 있나 보고. 자리도 좀 보고. 임장도 좀 하고. 제주에서 하던 카페를 서울에서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지금은 너무 바빠서 신경을 못 쓰고 있다. 그래도 조금씩 보긴 하고 있다. 자리 어디가 좋을까. 요즘 젊은이들이 어디에 많이 왔다 갔다 하나 보고"라고 밝혔다.
이상순은 카페 폐업 이유에 대해 밝혔지만, 이동건은 카페 휴업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박한별은 카페 개업 초기 독특한 화장실 인테리어로 인해 호불호 논란에 휩싸였다. 박한별은 "획기적이긴 한데 사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처음에 되게 마음에 안 들었다. 지금은 저기서 볼일 잘 본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한별은 화장실 인테리어 호불호 논란 이후 여전히 카페를 운영 중이다. 오진환도 현재 별다른 이슈 없이 카페 사장님으로 지내고 있다.
이동건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약 1년 3개월여 동안 카페를 운영해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리스타가 된 모습을 공개하는 등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하지만 '재정비'를 앞세워 휴업을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 이동건의 카페 운영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될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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