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김태호 의원 “점진적 개선 한중관계 양 국민 체감할 성과 이어져야”

김두천 기자 2026. 7. 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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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중 고위급 협력대화서
‘동북아 안보 정세’ 주제 발표
북한 핵 억제에 중국 역할 강조
김태호 국민의힘 양산 을 국회의원. /연합뉴스

2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회에 몸 담은 김태호(국민의힘·양산 을) 의원은 7일 한국 동아시아재단(EAF)과 중국 인민평화군축협회(CPAPD) 주최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고위급 협력대화'에 참석해 동북아 안보 정세를 주제로 발표하고, 양국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과 함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 이후 동북아 지역 안보정세' 주제 발표에서 최근 한·중 관계가 정상외교와 고위급 협력대화 재개를 계기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외교는 선언보다 실질적인 이행과 성과가 중요하다"며 양국 국민이 체감하는 협력 성과 도출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외정책에서 한미동맹은 흔들릴 수 없는 기본축"이라며 "이는 특정 국가를 겨냥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아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미국과 동맹을 토대로 중국과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익에 가장 부합한다"며 한미동맹 중시와 중국과 협력은 결코 상충되는 개념이 아닌 점도 피력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 보유 기정사실화 시도와 북·러 군사협력 심화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북아 전체 전략 환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며 "중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보다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양국 관계에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갈등은 관리하고 협력은 확대하며 신뢰는 축적해 나가는 것이 오늘날 한중 관계가 가야할 가장 현실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중 고위급 협력대화는 5일부터 8일까지 일정으로 열린다.

/김두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