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불발 소식에 23% 급락(종합)

임은진 2026. 7. 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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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주도 투심 약화로 약세
한국-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했다는 소식에 7일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22.65% 내린 8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때 25.06% 내린 8만7천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화오션과 원 팀을 꾸려 수주 경쟁에 참여했던 HD현대중공업도 5.32% 내린 55만2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CPSP 수주 불발에 다른 조선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약화해 삼성중공업(-5.27%)과 한화엔진(-7.66%) 등도 주가가 내렸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간밤 CPSP 사업 우협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카니 총리는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차순위인 한화오션과 협상을 개시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잠수함 12척을 건조하고 30년간 유지·보수·운영하는 비용을 합해 총 6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발표 이후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도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수주를 위해 대한민국이 원 팀으로 뛰었던 경험은 우리 K-방산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주(수주 불발) 소식을 확인한 당일 일시적인 주가 충격은 불가피하나, 7월 말에 있을 2분기 실적 및 '마스가'를 위한 대미 조선 투자 기대감에 힘입어 하락 폭을 빠르게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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