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서 박영규 분량 삭제”…칸 버전과 편집 다르다

이현경 기자 2026. 7. 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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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 연합뉴스 제공.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개봉판에서 배우 박영규의 분량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유튜브 채널 ‘임수연의 미디어 LAB’에는 영화 전문기자 임수연이 영화 ‘호프’ 시사회를 관람한 뒤 감상을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임수연 기자는 “칸 영화제 버전과 개봉 버전의 편집이 약간 달라졌다”며 “칸에서는 박영규 배우의 분량이 있었는데 개봉 버전에는 아예 그분의 분량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 캐릭터의 분량이 사라질 정도로 편집이 달라졌다”며 “나홍진 감독은 계속 이야기가 나왔던 CG를 현재까지도 수정 중”이라고 말했다.

CGV 제공.

한편 오는 7월 15일 개봉 예정인 ‘호프’는 나홍진 감독이 영화 ‘곡성’ 이후 선보이는 신작이다.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들은 뒤 마을 전체가 비상 상황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이 출장소장 범석 역을 맡았으며 조인성은 마을 청년 성기, 정호연은 경찰 성애 역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캐머런 브리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외계인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호프’는 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상영 종료 후 약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외신들도 작품에 호평을 보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올해 최고의 영화적 액션 연출 중 하나”라고 평가했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긴장감 넘치는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와 탄탄한 캐릭터가 관객을 단숨에 끌어당긴다”고 극찬했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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