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료비 5년 새 37.7% 늘어…장기 치료 보장 암보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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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 발달과 조기검진 확대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커지면서 치료비와 생활비를 함께 보장하는 암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암이 단기간 치료에 그치지 않고 진단 이후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치료비뿐 아니라 소득 공백과 간병비, 생활비 등 치료 전반의 경제적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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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비 넘어 생활비까지...장기 보장 중요
악사손보, 생활자금 월 최대 100만원 지원

의료기술 발달과 조기검진 확대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커지면서 치료비와 생활비를 함께 보장하는 암보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서 2019~2023년 암 진단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3.7%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2016~2020년)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암 치료에 따른 진료비 부담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암 환자의 연간 진료비는 2019년 7조 3765억 원에서 2023년 10조 1552억 원으로 37.7% 증가했다. 암이 단기간 치료에 그치지 않고 진단 이후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치료비뿐 아니라 소득 공백과 간병비, 생활비 등 치료 전반의 경제적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보험업계는 암 진단금뿐 아니라 항암치료, 수술, 전이암, 생활자금 등을 보장하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AXA손해보험의 ‘(무)AXA나를지켜주는암보험Ⅱ(갱신형)’은 암 진단 초기부터 치료와 회복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주요 암과 갑상선암, 기타 피부암 등 유사암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가입 연령별 보장한도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의 진단금을 지급한다.
특약 가입 시 암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 비용을 진단 후 최대 10년간 연 1회 보장한다. 전이암 진단금도 최초 1회 지급하며, 생활자금 특약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5년간 월 최대 1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치료 기간 중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가입 연령은 최대 80세이며,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고객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통풍과 대상포진,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환 진단금도 선택할 수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암은 치료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치료비뿐 아니라 생활비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다른 보험사들도 암 치료 장기화에 맞춰 보장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화생명은 온라인 전용 ‘e시그니처암보험’을 통해 암 수술을 집중 보장하는 ‘수술 집중형’과 유방암·갑상선암 등을 보장하는 ‘여성 맞춤형’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다빈치 로봇수술과 항암약물·방사선 치료,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암 통원까지 보장하는 특약을 마련해 최신 암 치료 수요를 반영했다.
신한라이프의 ‘신한 케어받는 암보험’은 일반암 진단금뿐 아니라 유방암·전립선암·소액암 등 암 종류별 보장을 세분화했다. 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와 항암약물·방사선 치료, 암 직접치료 통원, 상급종합병원 통원 등 치료 단계별 특약을 마련해 암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한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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