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낙선 전화' 조경태 "정당이 잘못된 선택…국회서 바로잡아야 정의"
오원석 기자 2026. 7. 7. 11:57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요청서가 접수된 데 대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7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란 수괴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이 국회부의장에 앉는 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6선인 조 의원은 선수 우선 배려 관례에도 "4선을 국회부의장을 시킨 이유는 제가 윤석열 탄핵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저를 배제한 것 자체가 국민의힘이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는 조 의원이 당 내 국회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의원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담긴 징계 요청서가 접수됐습니다. '당권파' 김민수 최고위원이 전날(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의원 징계를 주장하기도 있습니다.
조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한테 전화해 박 의원을 선출하면 안 된다고 말한 것은 사실인가'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내란 옹호 세력은 국회직에 앉아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고, 그것은 정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박덕흠 의원이 "내란을 저질렀던 내란 수괴에 대해 탄핵을 줄기차게 반대했던 분,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이라면서 "국회직으로 앉히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자에 대한 '영구 복당 금지' 주장을 한 데 대해서, 조 의원은 "심각한 해당 행위자는 장동혁 대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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