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하이킥’으로 번 돈, 이중계약으로 다 날려…인생공부했다”

장연주 2026. 7.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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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 [유튜브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백진희가 데뷔 초기 이중계약 사기로 시트콤 출연료를 위약금으로 모두 날린 사연을 공개했다.

6일 백진희의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에서는 ‘뼈아픈 과거 고백, 힘들어도 주변에 징징대지 못하고 버텨내야 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백진희는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뼈아팠던 순간을 묻자 “전 늘 뼈아프고, 힘들었다”며 “이런 말을 하면 오만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때는 너무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그 만큼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30대가 더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20대에는 너무 잘하고 싶은데, 경험치가 적으니까 노력으로 채우려고 해도 잘 안채워지니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하이킥’이란 작품을 만나기 전에 평범한 한 사람이었는데, 한동안 마트 뿐만 아니라 지하철도 못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관심을 받으니까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제가 멈춰 있고 모든 사람이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며 “그게 공황장애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때 도예를 하면서 그 시기를 잘 넘겼다”고 밝혔다.

특히 백진희는 이중계약으로 고생한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하이킥’ 막 시작할 때였다. 회사 계약이 돼 있는 상태에서 다른 회사 계약이 끝났다고 매니저님이 얘기를 해준 거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 결국 이중계약이 되고 내용증명이 날아왔다”고 말했다.

백진희는 이어 “나는 이제 막 알려졌는데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면 안되지 않나. 결국 ‘하이킥’으로 번 돈을 전부 위약금으로 날렸다”며 “인생 공부를 했다. 사람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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