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SK, AI·반도체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목표가↑"

정회인 2026. 7. 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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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SK에 대해 자산매각과 포트폴리오 통합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차세대 에너지 중심의 성장 전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의 전장 종가는 66만7000원이다.

이승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산 매각과 포트폴리오 통합 등을 통해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AI와 반도체, 차세대 에너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SK 주가가 "순자산가치(NAV) 대비 58.3% 할인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상향은 SK스퀘어를 비롯한 투자자산 가치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기업가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 SK스퀘어를 통해 SK하이닉스 지분가치가 늘어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로부터 받는 상표권 사용료와 향후 배당수익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AI 사업과 관련해서는 SK그룹이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1단계는 5GW 규모 사업이 2028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력 운영을 담당하는 SK에코플랜트와 SK AX 등의 수혜를 전망했다.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그룹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2031년까지 운영 전력 용량을 10GW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SK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122조7천억원, 영업이익을 7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hihell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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