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독일 업체 선정
[앵커]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된 캐나다 신규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독일 기업이 선정됐습니다.
한화 오션도 막판까지 기술력을 앞세워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나토 동맹 간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정부가 독일 TKMS사를 차기 잠수함 건조를 위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신규 잠수함 12척을 건조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는 유지, 보수 등을 포함해 최대 60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우리 기업 한화오션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 "캐나다가 잠수함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TKMS를 선정했음을 기쁘게 발표합니다."]
독일 측이 캐나다와 함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인 점을 앞세워 동맹 결속을 강조한 게 주요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 측은 기술력 등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우리 정부도 총력 지원에 나섰지만 안보 협력 구도상 우위에 있는 독일을 넘지 못했습니다.
유럽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걸 선호하는 캐나다 내 기류도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측은 이미 오랜 기간 나토 회원국들을 상대로 안정적으로 잠수함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TKMS와 캐나다 사이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 한화는 우선적으로 기회를 얻습니다.
잠수함 기술을 선도했던 독일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앞으로 북미·유럽 방산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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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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