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후 11일 버텼다‥어린이 등 4명 극적 구조
[뉴스투데이]
◀ 앵커 ▶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3천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죠.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 11일 만에, 어린이 2명을 비롯해 생존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콘크리트 더미에 깔린 채 필사적으로 어린아이를 감싸안고 있는 여성.
주변에서는 이들을 무사히 빼내기 위해 잔해를 손으로 치워가며 안간힘을 씁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밤 9시쯤, 라과이라주 카라바예다 지역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어린이 2명과 젊은 남성과 여성 각각 1명입니다.
지진 발생 이후 무려 267시간 만에 이뤄진 구조로, 통상 생존 마지노선으로 보는 골든타임인 72시간의 4배에 달하는 시간입니다.
이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진 11일 만에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졌지만,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연쇄 지진으로 최소 3천342명이 숨지고 1만 6천700명이 다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FP통신과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라과이라주의 한 공동묘지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50여 구가 개별 무덤 형태로 한꺼번에 매장되기도 했습니다.
건물 붕괴 현장에서는 구조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2일 40대 경비원이 구조된 뒤, 좀처럼 추가 생존자가 나오지 않아 마무리 수순입니다.
국제 구조대도 철수를 시작해 당초 77개 구조팀 가운데 현재는 25개 팀만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유엔은 최대 5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했고, 시민들이 운영하는 실종자 신고 사이트에는 3만 명 이상이 행방불명 상태로 등록돼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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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35479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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