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먹고 새벽까지 곡소리 나게 일하는 아내 “나이 들면 다 아파” 남편 막말 (결혼지옥)[결정적장면]

유경상 2026. 7. 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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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썰물부부 아내가 진통제를 먹으며 새벽 3시까지 일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7월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사랑은 빠져나가고 일만 남은 우리, 썰물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10분 거리에 3년 째 따로 살면서 각자 펜션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내는 혼자서 펜션을 관리하며 “펜션을 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다. 음식점을 할 때 남편이 건축을 했는데 망했다. 빚쟁이들이 찾아오니까 도망 오다시피 이사를 왔다. 남편이 사놓은 땅에 집을 지어서 살게 됐다. 불이 나서 너무 힘들었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나니까. 내가 화재보험을 들어서 돈을 탔다. 4천만 원으로 방을 2개 만들어서 남편이 해루질을 했다. 잡은 걸 인터넷에 올리니 난리가 났다. 그 때부터 펜션 아닌 펜션을 하게 됐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아내는 펜션과 남편이 잡아온 해산물을 파는 가게를 운영했고, 해산물 손질부터 택배로 보내는 모든 과정도 혼자 소화했다. 다리가 불편한 아내는 펜션에서 일을 하다가 다쳐서 14바늘을 꿰매고 다치기 일쑤였지만 남편은 꿰맨 건 10년 전이라며 “나도 그렇게 되기 시작했다. 나이 들면 다 그렇게 된다”며 자신도 움직임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아내 펜션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남편 펜션은 사뭇 다른 분위기로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였다. 남편 펜션에는 관리인이 따로 있었기 때문. 이에 대해 남편은 “아내는 관리인이 일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 자기 성격 탓”이라고 말했다. 아내가 전화로 일을 부탁했고, 남편은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아내가 건강을 위해 더 움직이길 바란다는 핑계를 댔다.

일을 마친 아내는 밤 11시에 귀가해 조개 손질을 시작하며 진통제를 먹었고 “2-3알 먹는다. 잠이 안 온다. 몽롱하면서 일이 덜 힘들다. 그래서 그 약을 먹는다”고 했다. 일은 무려 새벽 3시에 끝났고, 장동민이 “새벽 3시? 7시에 일어났는데?”라며 경악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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