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10년간 트럭 등 건설기계 교통사고로 347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2016년부터 10년간 덤프트럭·콘크리트믹서 등 건설기계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가 모두 2천170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34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7일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건설기계가 보행자를 친 경우의 사망자는 사고 100건당 16명을 기록했다.
이는 승용차(2.66명)의 6배, 승합차(3.81명)의 4.2배, 화물차(5.62명)의 2.8배다.
건설기계 사고 사망률은 충남 지역이 가장 높았다. 사고 100건당 사망자는 5.44명으로, 전국 평균 3.31명의 1.6배였다. 전북 5.08명, 경남 4.52명, 경북 4.41명, 전남 4.4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사망 피해는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사망자 339명 가운데 201명인 59.3%가 65세 이상이었다.
이에 따라 황 의원은 건설 현장별로 건설기계의 운행 가능 도로와 시간대를 지정하고, 위치정보를 활용해 공사장 밖 운행까지 관리하는 내용의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설기계 사고는 건수보다 한 번의 사고가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성을 더 엄중히 봐야 한다"며 "안전관리 범위를 공사장 내부에 한정하지 말고, 공사장 밖 도로를 오가는 전 과정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buen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월드컵] "미래가 영원을 상대한다"…19세 야말, 39세 메시와 맞대결 | 연합뉴스
- 방송 중 음독한 50대 유튜버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여혐 인플루언서' 테이트 형제 미국서 체포…성범죄 59건 | 연합뉴스
- "전화 통화 시끄러워" 도끼 들고 찾아간 30대 구속 | 연합뉴스
- 美기생충 대규모 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양상추…27개주 리콜 | 연합뉴스
- [월드컵] 트럼프 당선 맞힌 태국 새끼 하마, 아르헨 우승 예측 | 연합뉴스
- "차 안 빼준다" 주차 시비 끝에 벽돌 던진 50대 벌금형 | 연합뉴스
- 기계실 심한 소음 숨기고 아파트 매매…법원 "계약해제 정당" | 연합뉴스
- 선 넘어 우르르…인천공항 출국장 '집단 새치기'에 골머리 | 연합뉴스
- [소셜+] "비 오면 지하철에 펜싱 선수가?" 장마철 생활안전 주의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