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중앙선관위 "올공 투표용지 재검표 하겠다"‥국조특위 의결 후 실시

장슬기 seul@mbc.co.kr 2026. 7. 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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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남아있는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를 추진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MBC가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선관위의 2차 현장검증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올림픽공원에 남아있는 투표용지를 이송하기 전 재검표를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행 법규상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재검표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재검표를 위해서는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의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투표용지 재검표 비용 약 5천만 원은 선관위가 직접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선관위는 재검표에 440명의 인력을 투입할 경우 검표 완료까지 약 9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림픽공원에 보관 중인 투표용지 총 247만 표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해당하는 37만 표만 재검표 할 경우에는 인력은 200명, 시간은 약 5시간이 필요하고 해당 비용은 2천2백만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선관위가 제안한 검증 방식은 육안으로 투표지를 재확인한 뒤 투표지가 정당별·후보자별로 맞게 분류됐는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심사계수기로 매수를 확인해 기존 개표 상황표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선관위는 재검표 과정을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물론, 정당이나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 언론 등에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또 재검표가 끝나면 투표용지를 경기도 과천에 있는 중앙선관위 선거홍보관으로 옮기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적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라고 선관위는 설명했습니다.

투표지를 보관하게 될 중앙선관위 선거홍보관 출입구에는 이송 참관인이 서명한 특수 봉인지를 부착하고 곳곳에 CCTV도 설치해 출입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윤상현 특위 위원장은 1차 현장조사 당시 선관위에 투표용지 재검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윤 위원장은 "247만 표를 공개적으로 재검증해 잘못된 투개표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의미"라며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회 국정조사특위는 내일(7일) 중앙선관위와 송파구선관위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합니다.

장슬기 기자(seu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35443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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