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심 "33살 연하 지현우와 키스신, NG 안 냈는데 현우가 한 번 더 하자고" ('남겨서 뭐하게')

김소영 2026. 7. 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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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원일기' 며느리들 뭉쳐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MHN 김소영 기자) 배우 고두심이 33살 연하 지현우와의 파격적인 멜로 연기 비하인드와 함께 '전원일기' 동료들과의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다.

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50화에서는 배우 고두심과 드라마 '전원일기'의 세 며느리가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0년 전통의 가마솥 만두전골집에서 만난 고두심은 1974년 일일드라마 '갈대'를 통해 자신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고두심은 "데뷔 때부터 '아이 엄마' 역할을 시켰고, 그 다음부터는 애가 4~5명 정도 되는 씩씩한 엄마 역이 들어왔다"라며 "나중에 왜 날 억척엄마 역만 시키냐고 감독에게 질문하니, 고두심을 옆에 붙일 남자배우가 없다는 답이 왔다"고 털어놓았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예전부터 멜로 드라마 주인공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는 고두심은 일흔의 나이에 33살 연하 배우 지현우와 영화 '빛나는 순간'을 통해 파격적인 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지현우는 실제로 고두심의 친아들인 배우 김정환과 동년배다.

MC 이영자가 "선생님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했다. 겁나진 않았냐"고 묻자 고두심은 웃어 보이며 "배우가 못 받아들일 게 뭐 있어. 겁은 안 났던 것 같다"라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영자가 "대본 볼 때 키스신 있는 거 알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고두심은 "알았다. 키스신이지만 별 그런 건 없었다. 난 NG 안 냈는데, 현우가 한 번 더 하자고 한 것 같다"라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재촬영을 진행했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두심은 "지현우 씨와 사랑하는 걸로만 가는 작품은 아니었다. 연기니까 그렇게까지 이상하게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출처: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한편, 이날 방송에는 고두심을 만나기 위해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조하나와 박순천이 깜짝 찾아와 자리를 빛냈다. 이들을 만나러 식당에 들어간 고두심은 10년 전쯤 이곳에 온 故김수미 사진을 발견했다. 일용엄니 역할로 '전원일기'를 이끌었던 김수미의 사진을 본 고두심은 말없이 사진을 한참 바라봤다.

이후 세 사람은 오랜만에 마주 앉아 허심탄회하게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며 따뜻한 시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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