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매체 "잠수함 건조 업체 독일 TKMS 선정"

곽주현 2026. 7. 6.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 업체로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6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번 조달 사업 규모는 잠수함에 대해서만 200억~300억 캐나다달러(약 22조~32조 원)에 달하며, 운용·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은 향후 30년간 최대 400억~500억 캐나다달러(약 43조~5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공식 발표 전 캐나다 매체 보도
한화·HD현대와 TKMS 1년간 경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에스퀴말트에 위치한 캐나다군 기지에서 5월 25일 캐나다 왕립 해군이 대한민국 해군 도산 안창호함과 대전 호위함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에스퀴말트=AP 연합뉴스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 업체로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선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6일(현지시간)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캐나다 총리실은 마크 카니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로 출국하기 전인 오후 5시10분(한국시간 오전 6시10분) 국방부가 위치한 도시 핼리팩스에서 "새로운 조치"를 직접 발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다만 한국 방사청은 이날 "캐나다 측으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답변했다. 한화오션 측도 "내일 오전 캐나다 정부 공식 발표 후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 TKMS와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팀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두고 1년 넘게 경쟁을 벌여왔다. 한화·HD현대는 캐나다에 700억 캐나다달러(약 75조 원) 이상의 무역 및 투자와 2044년까지 매해 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고, TKMS는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에 860억 캐나다달러(약 92조 원)를 기여하고 6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한국 정부는 '빠른 납기'와 기술력을, 독일 정부는 나토와의 관계 등을 내세우며 캐나다 정부를 설득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지명되며, 계약 최종 확정까지는 수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이번 조달 사업 규모는 잠수함에 대해서만 200억~300억 캐나다달러(약 22조~32조 원)에 달하며, 운용·유지보수 및 지원 비용은 향후 30년간 최대 400억~500억 캐나다달러(약 43조~5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는 역사상 처음으로 실질적인 해군 전력을 갖추게 된다. 캐나다는 1960년대 이후 미사용 잠수함을 가진 적이 없으며, 특히 한 번에 12척에 가까운 규모를 주문한 적도 없다. 캐나다에는 현재 중고로 구매한 4척의 잠수함이 있지만 이 중 1척만 운용 가능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 앞서 나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로 늘리기로 약속했고, 이번 프로젝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캐나다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