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 사람 있나? 쏘니 '똑같이'…월드컵 사로잡은 '아틀라스'

[앵커]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오늘 월드컵 하프타임에 등장했습니다. 홀란의 명상 세리머니,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연이어 선보인 뒤 공인구를 주심에게 건넸는데요. 섬세한 동작에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16강전 하프타임 종료 직전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선수 입장 터널에서 등장하더니 세계적인 골잡이들의 움직임을 재현합니다.
잉글랜드 해리 케인, 노르웨이 엘링 홀란의 명상 세리머니, 브라질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까지 막힘없이 선보입니다.
[박지성/JTBC 해설위원 : 브라질의 쿠냐 선수가 골을 넣고 하는 셀레브레이션(상징 동작)이고 거기에 더해서 한국의 손흥민 선수의 찰칵 세리머니도 선보이고 있네요.]
[배성재/JTBC 캐스터 :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사람이 안에 있는 것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만원 관중들은 아틀라스의 놀라운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세리머니를 마친 아틀라스는 주심에게 경기구를 전달하며 후반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배성재·김환/JTBC 중계진 : 지금 관중들도 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굉장히 시선을 뺏기는 모습이었고요. {K-로봇이라 그런지 예의도 바르네요.}]
로봇이 월드컵 공식 경기구를 전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성·배성재/JTBC 중계진 : 로봇끼리 축구 경기하는 모습을 곧 보게 되지 않을까요? {박지성 위원도 그 경기도 또 중계를 준비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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