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증명서' 첫방부터 휘몰아쳤다…박세영 "가까스로 살고 있다" 눈물(가족관계증명서)

(MHN 박선하 기자) '가족관계증명서'가 첫 방송부터 나지니(박세영)의 아픈 과거를 암시하며 본격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6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당당해 보이지만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지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지니는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을 발견하자 망설임 없이 나서 그를 구했다. 누구보다 당당하고 의로운 모습이었지만, 정작 자신은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첫 방송에서는 나지니가 감춰온 상처와 트라우마가 하나둘 드러나며 그의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나세리가 나지니에게 소개팅을 권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소개팅 제안을 들은 나지니는 돌연 "가까스로 살고 있다구요. 다 잊은 척 하지 마세요. 다 알고 있잖아"라고 눈물을 터뜨리며, 식사 자리를 먼저 빠져나갔다. 그에게 아직 극복하지 못한 과거의 상처가 남아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나지니는 대학 교수의 부탁으로 업무를 돕기 위해 찾은 호텔에서 임지후(성이언)과 처음 마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일하게 될 상황이었지만, 나지니는 임지후가 건넨 명함만 받을 뿐 자신의 연락처는 알려주지 않으며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

도도희를 본 나지니는 곧바로 화장실로 몸을 피했고, 그 순간 학창 시절 기억이 떠오르며 깊은 트라우마에 휩싸였다. 화장실 칸에 앉아 있는 과거의 나지니는 위에서 쏟아지는 물세레와 칸 밖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고통스러워했다.
여전히 그때의 고통을 생생하게 느끼며 힘들어하는 나지니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가족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냉혹한 편견과 운명에 맞서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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