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3집 끝' 이즈나, 5세대 퍼포먼스 강자 입지 강화

이즈나(마이, 방지민,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끝으로 세 번째 미니앨범 '셋 더 템포(SET THE TEMPO)'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앨범은 외부의 시선과 혼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 작품이다. 전작 '낫 저스트 프리티(Not Just Pretty)'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스스로 기준을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모습을 음악과 콘셉트 전반에 담아내며 팀의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
타이틀곡 '메트로놈(METRONOME)'은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과정을 메트로놈이라는 소재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이즈나는 강렬한 에너지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녹여내며 자신들만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무대에서는 빈틈없는 군무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손끝과 발끝까지 맞춘 정교한 안무를 선보였고, 댄스 브레이크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워킹과 보깅 동작을 앞세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상반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퍼포먼스는 이즈나만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음악방송 외 활동도 활발했다. 안무 연습 영상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트, 다양한 챌린지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신곡의 매력을 여러 방식으로 전달했고, 이를 통해 '퍼포먼스형 그룹'이라는 팀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성적 역시 긍정적이었다. '메트로놈'은 공개 직후 멜론 핫100에 진입했다. 일본 AWA 해외 신곡 톱100과 mora 해외 싱글 실시간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글로벌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 유튜브 뮤직에서도 일간 청취자가 꾸준히 증가했고, 앨범 '셋 더 템포'는 오리콘 주간 앨범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의 성장세를 확인시켰다.
숏폼 플랫폼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메트로놈' 챌린지는 누적 조회수 6000만 뷰를 돌파했다. 메트로놈의 움직임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이즈나는 최근 웨이보, 더우인, 빌리빌리 등 중화권 공식 SNS 채널도 새롭게 개설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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