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옥장판' 논란 4년 만에 작심 폭로…"김호영 사과 NO, 고소 취하 후회해"[이슈S]

홍혜민 기자 2026. 7. 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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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주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과거 큰 파장을 일으켰던 '옥장판 논란'을 재언급했다. 그는 당시 '옥장판' 발언으로 저격 의혹을 받았던 후배 김호영에게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재점화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옥주현이 최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과 나눈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대화에서 옥주현은 "'위키드' 세계가 현실과 너무 닮아서 소름끼칠 정도다"라는 한 팬의 말에 "사실이다. 거기서 친구 아빠가 파는 양동이 홍보하겠다고 물을 들고 나온 상황과 비슷한가"라고 말한 뒤 "실소가 나온다. 잊고 지냈다. '옥장판'. 친구 아버지 장판 홍보하려고 올린 거라는 말"이라고 과거 불거졌던 '옥장판' 논란을 언급했다.

앞서 김호영은 2022년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호영이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시점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트가 공개된 이후로, 이를 두고 김호영이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이 영향력을 행사했음을 꼬집은 것이 아니냐는 '인맥 캐스팅'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 속 옥주현과 '엘리자벳' 제작사 측은 '인맥 캐스팅설'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후 '옥장판' 발언과 관련해 김호영 측이 "지인의 아버지가 매트리스와 장판을 판매하는데 이를 돕기 위해 올린 글"이라며 저격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고,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약 4년여 만에 다시 '옥장판' 사건을 언급한 옥주현은 "이거(대화 내용) 올라가면 언니 진짜 위험하다"라는 한 팬의 우려에 "왜 위험하냐. 거짓도 아니고 범죄도 아니다.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고소 취하해줘서 고맙단 말과 함께 저 말을 들었다"라고 단호하게 말을 이었다.

재차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한 옥주현은 "받은 건 (사과가 아니라) 감사다. '고소 취하해줘서 고맙다. 하지만 난 누나를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다'라며 친구 아빠의 장판 홍보 설명을 해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법적 대응에 나섰던 이유에 대해 "당시 광고가 방영 5일 만에 내려왔다. 내가 죄가 없다는 것을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세 배를 물었어야 했다. 고소라는 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게 마음이 제일 안 좋았다. 하지만 내가 고소를 하지 않았다면 당시 홈쇼핑에서 쇼호스트로 있던 친구가 크게 힘들었을 거다. 사건을 빨리 종료시키려고 선배님들이 나서주셨다. 그래서 난 고소를 취하했고 위약금을 물지 않게 됐지만 그 광고를 진행했던 본부는 돈을 날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비겁하지 말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인 옥주현은 "사실 몇년 동안 이 부분이 참으로 갑갑햇다. 공식적으로 내 채널에 입장을 정돈해서 올릴까 수백 번 넘게 생각하고 대화해 봤는데 나를 가장 아끼는 주변인이 말렸다. '유명해지고 싶어 오랜 시간 안달났던 아이에게 네 이름을 나란히 기사에 나게 하는 게 짜증나지 않나' 라더라"고 이후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그는 "내가 그 일을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광고 회사에서도 너무 피해를 크게 받았고, 오랜 시간 '옥시크린' '옥수수'라라고 불리던 내 별명이 어느 순간 '옥장판'으로 바뀌어버렸다. 슬프다"라는 심경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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