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맞선남과 밤 산책을 즐기던 고준희는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냐"는 맞선남의 질문에 "남자친구를 안 사귀어 봤다"며 뜻밖의 모태솔로 고백을 던져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그러나 달콤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은 집 앞에서 고준희의 부모님과 정면으로 마주치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당황한 고준희와 달리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던 아버지는 "차 한잔하고 가자"며 맞선남을 집으로 이끌고, 데이트는 순식간에 압박 면접을 연상케 하는 상견례 분위기로 전환된다.
고준희의 부모님은 직업부터 가족관계, 가치관을 묻는 등 쉴 틈 없는 질문 세례를 퍼부으며 맞선남을 당황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