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기술실증부터 글로벌 진출까지…경과원, 33개사 모집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6. 7. 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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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개방형 혁신·투자유치 경쟁 '브릿지' 프로그램
현직 투자자 멘토링 등 전방위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사무소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실증부터 투자유치와 세계 진출까지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과원은 '2026년 브릿지(Bridge) 오픈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참여기업 33곳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판교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이 사업은 도내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명에 담긴 '오픈그라운드'는 스타트업이 독자 성장을 넘어 대기업·중견기업과 손을 잡고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의 장을 의미한다. 이번 공고에서 기술협업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배틀그라운드는 스타트업이 냉혹한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자유치를 경쟁하는 장을 상징한다. '투자유치 역량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이 속한다.

모집 규모는 총 33개 업체로, 오픈그라운드 영역인 기술협업(3개 업체)과 배틀그라운드 영역인 투자유치 역량강화(10개 업체), 글로벌 진출 지원(20개 업체)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협업 분야에서는 LG전자, 네이버클라우드,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과의 기술실증(PoC)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유치 분야는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주요 벤처투자사의 현직 심사역들이 멘토로 참여해 1대1 맞춤형 멘토링과 IR(기업설명회) 컨설팅,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진출 분야는 1차로 선발된 20개 업체 중 단계별 서바이벌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업체를 선정, 영문 IR 자료 제작과 해외 투자자 대상 온라인 교류회(Meet-Up)를 지원한다. 특히 오는 10월 열리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한 글로벌 오디션 무대에 오를 기회도 주어진다.

경과원은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우수기업에 대해 운영사의 직접투자를 검토하고, 후속 투자상담과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경과원 유태일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는 "스타트업의 성장은 투자뿐만 아니라 기술협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함께 이어질 때 지속 가능하다"며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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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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