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체크] 6년 임대 후 분양전환 ‘군포대야미 A-1블록’ 공급…대방·금강 이어 청약 수요 몰릴까

김선호 기자 2026. 7. 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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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내부에 게시된 군포대야미 A-1 블록 공공임대주택 홍보 판넬. (김선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속달동, 둔대동 일원에 조성되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A-1블록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을 진행 중이다. 

해당 단지는 6년의 임대 기간이 종료된 후 분양 전환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 주택이다. 전용면적 59㎡ A1 타입의 최초 임대차계약 2년 기준 임대보증금은 9629만2000원이며 월 임대료는 70만3860원이다. 향후 분양전환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5㎡ 52가구, 59㎡ 326가구로 총 378가구다.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229가구가 배정됐으며, 특별공급 141가구, 일반공급 7가구로 나뉘어 공급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9년 12월이다.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계획도. (LH 제공)

군포대야미 지구는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과 영동고속도로 군포 나들목(IC)이 위치하며, 수리산 도립공원과 갈치저수지, 반월호수 등이 인접해 있다. 향후 금정역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으로 환승 시 강남권 접근성이 3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최근 군포대야미 지구에 공급된 민영주택의 분양가와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대야미역 접근성에 따라 가격과 수요의 뚜렷한 차이가 확인된다.

대야미역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비역세권 B3블록에 공급된 군포대야미 대방 디에트르 시그니처는 전용면적 84㎡ A타입 분양가가 5억8623만원에서 6억4165만원으로 산정됐으며,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159가구 모집에 749건이 접수돼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야미역과 700m 거리로 상대적으로 가까운 B1블록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는 전용면적 84 ㎡ 평균 분양가가 6억9300만원으로 B3블록 대비 높게 책정됐으나,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산본 신도시 등 군포 일대 노후 주택 거주자들의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과 광역교통망 이용 편의성이 분양가 저항감을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구 인근 2007년 준공 단지인 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84 ㎡ 올해 매매 실거래가가 4억7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 선이고, 도마교동에 위치한 입주 7년 차 군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 ㎡ 실거래가가 6억3000만원 내외임을 감안할 때 군포대야미 지구 내 신축 단지의 분양가는 향후 이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하며 분양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A-1블록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군포시의 핵심 주거지가 금정 일대에 형성돼 있고 시 인구가 적어 군포대야미 지구의 초기 수요 집중도는 약할 수 있다”면서도, “단지의 가성비가 뚜렷하고 입주가 본격화해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면 거주 여건은 지속해서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1블록 청약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먼저 실시된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기관추천, 청년,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 특별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일반공급 접수일은 24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 정당 계약은 11월 12일부터 17일 사이에 체결된다.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항공도. (LH 제공)

김선호 기자 okcompu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