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조국 또 저격 “‘무섭노’ 타박 몰상식…‘노무현 성역화’ 짚어봐야”

구민주 기자 2026. 7. 6. 1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말끝에 '노'를 붙이는 표현을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표현을 문제 삼자 반박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베가 ‘노’ 사용” 의혹 제기한 조국에 연일 반박
“노무현 성역화, 20대에게 강요 안 돼”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6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말끝에 '노'를 붙이는 표현을 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뜬금없이 경상도 사투리를 향해 죽창가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가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표현을 문제 삼자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연예인은 전혀 조 전 대표가 몰아가는 의도로 '노'라는 말끝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그냥 경상도 사람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 것"이라며 "고향의 지역색을 오롯이 드러내며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빠르게 성장한 전도유망한 연예인이 조국 전 대표의 몰상식한 타박으로 자의 또는 타의에 따라 고유의 색채를 잃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을 통해 '무섭노' 발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그는 이어 "이제 범여권의 노무현 대통령 성역화와 감정 강요도 짚어봐야 할 것 같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를 경험하지 못한 20대에게 책에서 배운 것 이상의 노 대통령에 대한 감수성과 기억, 엄숙함을 기대하거나 강요하거나 주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이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성역이 아니라 여느 전직 대통령처럼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 달라는 마지막 말씀이 그 뜻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돌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는 유튜브 방송에서 다른 멤버를 향해 '무섭노'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조 전 대표는 전날 SNS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과 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곧장 SNS를 통해 "경남 거제 출신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을 찍었다"며 "2019년 죽창을 들자던 분이 오늘은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 한다"고 조 전 대표를 직격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