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차세대 천연 냉매' 백서 발간…"업계 최초"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은 차세대 천연 냉매 기술을 담은 백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백서에는 지난 20년간 프로판(R290)과 이산화탄소(R744)를 활용해 천연 냉매 설루션을 개발해 온 한온시스템의 기술 역량이 집대성됐다.
한온시스템의 천연 냉매 설루션은 2020년부터 폭스바겐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MEB 등에 공급되며 지난해까지 누적 1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됐다.
백서 발간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자동차 업계가 맞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주로 사용하는 불소계 차량 냉매는 대기 중에 분해돼 누적성 독성 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로 전환된다.
이는 비나 눈을 통해 토양과 식물, 인간의 혈액에까지 흡수돼 환경 오염 및 탄소 배출 문제를 야기한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업계가 직면한 PFAS 규제와 환경 오염 문제의 가장 확실한 타개책은 한온시스템이 보유한 천연 냉매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서 발간은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한온시스템의 기술적 확신과 책임감을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seongskim@news1.kr
<용어설명>
■ 과불화화합물(PFAS)
물과 기름, 열에 강하도록 만들어진 인공 화학물질. 탄소와 불소가 강하게 결합돼 있어 자연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도 불린다. 환경과 인체에 오래 남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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