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고 보기 싫으면 3900원”...쿠팡플레이, 기습 ‘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2026. 7. 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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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광고제거 프리미엄 패스 출시
쿠팡측은 “소비자 선택권 확대” 설명
6200억 과징금이후 수익확보 차원도
쿠팡플레이 광고 없애주는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 <쿠팡플레이 화면 캡처>
쿠팡플레이가 광고 없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별도 도입했다.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와 광고 제거 유료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며 수익모델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지난 3일부터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패스’를 출시했다. 웹에서 결제하면 월 3900원, 모바일에서는 월 4500원을 추가로 내면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공지 없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은 프리미엄 패스 출시 사실을 확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 없이 콘텐츠를 이용하려는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그동안 단계적으로 유료화 정책을 확대해왔다. 2024년 4월 와우 멤버십 요금을 7890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일반 회원에게 광고 시청 조건의 무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같은 해 말부터는 와우회원에게도 광고를 적용했으며 스포츠패스 등 별도 구매 콘텐츠에도 광고를 넣어 이용자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서비스 출시가 지난달 1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6246억원 과징금 부과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일각에서는 신규 수익원 확보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지만, 쿠팡은 과징금과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다. 과징금 처분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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