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실적 주춤 전망…2차전지 적자 여파
철강 원료탄 상승·2차전지 적자 여파
3분기 철강 단가 인상·마진 개선 기대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포스코]](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6/mk/20260706093906020nfws.jpg)
6일 메리츠증권과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각각 6876억원, 689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최근 7500억~7800억원대로 형성된 시장 전망치 대비 10% 이상 밑도는 수치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을 시장 컨센서스인 7875억원을 12.7% 밑도는 6876억원으로 제시하며 직전 분기 대비 2.7% 줄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도 2분기 영업이익을 6896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7592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56만원에서 48만원으로 14.3%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원료탄 가격 인상으로 인한 철강 부문의 수익성 개선 제한과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적자 지속이 꼽힌다.
철강용 원료탄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포스코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전분기 대비 톤당 2만원가량 올랐고, 판가 인상에 따른 톤당 2.4만원 안팎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분이 이를 일부 상쇄하는 데 그쳐 스프레드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포스코 별도 영업이익을 2443억원으로 추정해 전년 동기 대비 52.4% 급감할 것으로 봤다.
리튬을 포함한 이차전지소재 부문도 부진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이 부문 영업손실을 80억원으로 추정하며 전분기의 축소된 적자폭이 유지될 것으로 봤다. 포스코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가 흑자전환에 성공했음에도 기존 저가수주 물량 판매가 2분기까지 이어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리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재고평가손 환입 효과가 사라지는 기저효과 탓에 적자폭이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세넥스 가스전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농장 인수 효과, 포스코이앤씨의 기저효과가 겹치며 견조한 이익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포스코홀딩스의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부문 모두 전분기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철강 부문은 상반기에 누적된 톤당 약 6만원 이상의 원가 인상분을 반영한 장기 고객 대상 반기 가격 협상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추가적인 판매 단가 인상에 따른 마진 회복이 점쳐진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일시적으로 급등했던 철광석 가격이 최근 톤당 90달러 후반대까지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원료탄 가격 역시 추가 상승 없이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 압력은 하반기 들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적극적인 영업 전략이 더해져 3분기 철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39만톤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이차전지소재 부문도 아르헨티나 저가 계약 판매가 2분기로 종료되는 만큼 3분기부터 소폭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증시 때문에 머리가 다 빠지네요”…결국 은행으로 다시 돈 몰린다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6일 月(음력 5월 22일) - 매일경제
- “상장 5거래일간 75% 추락”…입성만 하면 추락하는 공모주, 이유는 - 매일경제
- [단독] “스페이스X에 위성용 기판 댑니다”…제대로 새 먹거리 찾은 K기업 - 매일경제
- M7 지고 P7 뜬다 … 반도체·인프라가 美 증시 주도주로 - 매일경제
- “오르면 2배, 안 할거야?”…개미 빨아들인 삼닉 레버리지, 손실 눈덩이 - 매일경제
- “40년째 가격 안 올리고 있습니다”...물건값 내리는 게 최대 목표라는 기업 - 매일경제
- 20년 넘은 맛집마저 무너졌다…장기 불황에 자영업자 ‘비상’ - 매일경제
- [단독] LG이노텍, 스페이스X에 위성통신 기판 공급 추진 - 매일경제
- “SF에서 두 명도 많긴 한데” 美 FOX스포츠, 아쉬운 올스타 탈락 선수로 이정후 소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