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전·SK스퀘어 강세에 1%대 상승 출발…“증시 변동성 확대 불가피”

김지영 2026. 7. 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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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사진 디지털타임스]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1%대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SK하이닉스 ADR 상장, 미국 주요 경제지표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 오른 8186.82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6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62억원, 1870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SK스퀘어, HD현대중공업이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도 2%대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유통,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기기, 제약, 음식료·담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미국 6월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SK하이닉스 ADR 상장 등의 영향을 받으며 최근 급락분을 만회할지 주목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투자심리 변화, 업종 순환매 지속성 등이 시장의 우선순위 관심사에 있을 전망”이라며 “지난주 급락의 여진이 남아 있을 것이기에 주중 시장 참여자들이 해당 이슈들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이 최근 코스피 거래대금의 20%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 전반의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며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견조해진 점도 전략의 중심에 반영하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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