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 내리지만 일단 사라”…이유는?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6. 7.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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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공장 [LG에너지솔루션]
신한투자증권은 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2분기까지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는 수주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24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2034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중대형 전지 영업이익도 96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EV)용 매출액은 미국 전기차 부진에도 유럽향 출하 회복 및 보상금 등으로 전 분기보다 8% 증가한 3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수익성 역시 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ESS용 매출액은 북미 신규 라인 가동 확대와 팩 병목 완화로 전 분기보다 43% 증가한 2조4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고정비 부담에도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확대 등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소형전지 부문 매출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늘고, 영업이익은 1495억원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테슬라의 유럽·아시아 판매 호조에 따른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ESS 부문 수주와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란 점이 LG에너지솔루션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인 ‘DTE에너지’향 계약 등 대규모 수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ESS용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부문 구조적 성장성은 유효하나 주가 리레이팅을 위해서는 수익성 정상화와 자동차 전지 적자 축소가 필요하다”면서 “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2분기까지 수익성은 부진하나 가동률 상승과 AMPC 확대로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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