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차기 잠수함 사업자 6일 발표 예정…한화·TKMS 경쟁
![한국이 캐나다에 제안한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KSS-III)’ 잠수함.[사진=한화오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6/552779-26fvic8/20260706080421318pzvd.jpg)
캐나다 CTV뉴스는 5일 복수의 업계 및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카니 총리가 오는 6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 해군의 새 잠수함 함대 조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카니 총리는 발표 이후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독일·노르웨이 컨소시엄인 TKMS와 한국의 한화오션이 경쟁하고 있다. 두 업체는 각각 수주에 성공할 경우 캐나다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속해왔다.
캐나다의 초계잠수함 사업은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도입하고, 향후 30~50년간 유지·보수를 포함하는 대형 방산 프로젝트다. 잠수함 건조 비용에 향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캐나다 해군이 보유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 가운데 실제 운용 가능한 것은 1척뿐이다. 나머지 3척은 정비를 받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노후 잠수함 전력을 대체하고 북극·대서양·태평양 등 3대 해역에서의 감시 및 억지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 잠수함 도입을 추진해왔다.
CTV뉴스는 이번 잠수함 사업이 캐나다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겠다는 나토의 새 목표를 달성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평가 기준은 크게 네 가지다. 잠수함 플랫폼의 기술적 측면이 20%, 수명주기 전반의 유지·보수 계획이 50%, 건조 비용 등 재무 항목이 15%, 전략적·경제적 파트너십이 15%의 비중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