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 회복하나…'깜짝 실적' 기대감
전년 대비 영업익 약 60% 증가 전망
관세 환급·AI 가전·HVAC 성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의 실적 체력이 다시 확인될 전망이다.
오는 7일 발표하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에서는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가전 중심의 수익 구조와 전장, 기업간거래(B2B)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LG 올레드 TV 제품. [사진=LG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6/inews24/20260706074519457hxps.jpg)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2조5354억원, 영업이익 1조1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6394억원)보다 약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개월 전 전망치인 매출 21조8647억원, 영업이익 9278억원과 비교하면 시장의 기대치도 높아졌다. 매출은 약 3.1%, 영업이익은 약 9.8% 상향 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 실적'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관세 환급과 LG이노텍의 호실적, 본업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관세 환급과 LG이노텍의 깜짝 실적, 본업 이익 체력의 구조적 회복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관세 환급 관련 일회성 이익 반영 가능성에 따라 2분기 깜짝 실적 확률이 존재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가전과 전장, AI 데이터센터(AIDC), 로봇으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증권가는 LG전자가 2분기 최대 3000억원 안팎의 미국 관세 환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전과 전장, 냉난방공조(HVAC), B2B 사업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일회성 이익까지 더해져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LG전자의 2026년형 에어컨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뷰I'.[사진=LG전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6/inews24/20260706074520828hyfn.jpg)
LG전자의 체질 개선도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 판매 비중이 높아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한 데다 제품 생산 과정의 부품 모듈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왔다.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구축한 글로벌 생산·물류 체계도 물류비 절감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잠정실적과 함께 하반기 성장 전략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추진하는 등 AI 기반 B2B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SJ "스페이스X, 아이폰보다 얇고 세련된 AI폰 공개"
- [포토] 백승호, 아쉬운 귀국
- '무섭노' 일베 논쟁에 조국 "구별법 있다"⋯이준석 "낙인찍기"
- 하늘도 버린 홍명보호, 32강행 좌절
- '장마' 온다⋯다음주 초까지 전국에 많은 비
- 강훈식 "반도체 추가 세수 활용, '미래 대응 기금' 신설 추진할 것"
- 트럼프, 쿠팡 주식 18회 거래⋯현재 13만 달러 보유 추정
- [결혼과 이혼] "남편이랑 같이 갈게"⋯미혼 친구들 술자리·여행에 끼려는 '임산부'
- 브로드컴, 애플 AI 칩 만든다…2031년까지 협력 연장
- AI 투자사들, SK하이닉스 美 ADR에 70억달러 투자 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