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성역화' 이병태, 사퇴 거부 "양심에 따른 발언…임명권자에게 어떤 얘기도 못 들어"

허환주 기자 2026. 7. 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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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성역이 됐다'며 '스타벅스 응원가'를 부른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비판해 논란이 된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일각에서 요구하는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이 된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자 '5.18일 성역화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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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이 성역이 됐다'며 ‘스타벅스 응원가’를 부른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비판해 논란이 된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일각에서 요구하는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5일 <조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개인의 양심에 따른 발언이기 때문에, 입장이 바뀔 일은 없다. 임명권자(대통령)에게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 중징계가 한국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었는데, 이게 정치인들의 정치 행위들로 인해 변질됐다”며 "바람직하지 않고 신경쓰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2년 임기로 돼 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며 "임명권자(대통령)가 원하면 언제든지 (사퇴)할 수 있겠지만 연락 온 건 없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이 된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자 '5.18일 성역화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관련해서 청와대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경고했고 여당 내에서는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도중 '국회의원 갑질' 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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